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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적 도발 가능성…감시·경계 태세 확고히”

입력 2024. 12. 03   16:40
업데이트 2024. 12. 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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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육군1군단사령부 방문
방공작전 진지도 찾아 임무 수행 점검

김명수 합참의장이 3일 육군1군단사령부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연말연시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적 활동에 대한 감시·경계태세를 확고히 하고 적 도발 시 일격필살의 의지로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3일 육군1군단사령부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연말연시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적 활동에 대한 감시·경계태세를 확고히 하고 적 도발 시 일격필살의 의지로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은 3일 육군1군단사령부와 예하 방공작전 진지를 방문,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한 대응계획과 현장·행동 중심의 방공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고도화하는 적 도발 위협의 실질적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 수행의 숭고한 임무를 다하고 있는 현장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의장은 먼저 1군단사령부를 방문해 최근 접적지역에서 적의 예상되는 도발 양상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 수행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연말연시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적 활동에 대한 감시·경계 태세를 확고히 하고, 적 도발 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일격필살의 의지로 행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의장은 1군단 예하 방공작전 진지를 방문해 전력화된 방공무기의 장비 가동상태와 작전 수행 절차를 점검하며 “적 무인기 도발 위협이 점증하고 있음을 엄중히 인식한 가운데 수도권으로 이르는 중요한 축선을 담당하는 방공작전부대로서 상시 즉각 대응할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24시간 밤낮없이 임무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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