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수도 서울 영공 방어 핵심 1방공여단 창설 13주년

입력 2024. 12. 02   16:35
업데이트 2024. 12. 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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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유일 방공여단 막중한 임무 수행
실전적 훈련으로 적 대응능력 숙달
힐링데이 등 팀워크 향상 위해 노력

 

육군1방공여단 장병들이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왼쪽). 진지에서 수도 서울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 부대 제공
육군1방공여단 장병들이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왼쪽). 진지에서 수도 서울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 부대 제공

 

육군1방공여단 장병들이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왼쪽). 진지에서 수도 서울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 부대 제공
육군1방공여단 장병들이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왼쪽). 진지에서 수도 서울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 부대 제공



수도 서울 하늘의 든든한 방패이자 영공 방어의 핵심인 육군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하 1방공여단이 2일 창설 13주년을 맞았다. 여단은 이 순간에도 본질적인 전투 준비와 실질적인 교육훈련, 장병들의 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방공여단은 1975년 9월 15일 수도경비사령부(수방사 전신) 10방공포병단으로 창설돼 서울 대공방어 임무를 맡은 이후, 1991년 7월 1일 10방공단으로 개칭됐고, 2011년 12월 1일 육군 일반명령 제11-153호에 따라 3군사령부 1방공여단과 통합되면서 재창설됐다.

부대는 육군 유일의 방공여단으로 적 공중도발에 대응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비행금지구역의 완벽한 비행통제로 수도권 근접 대공방어의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다. 2022년 12월 북한의 무인기 도발 이후 소형무인기 대응작전 수행체계를 개선했고, 작전 효율성을 고려해 열영상감시장비(TOD) 국지방공레이다, 30㎜ 차륜형 대공포 천호, 레이저 대공무기 등을 추가 배치해 전력을 강화했다.

또한 실전적인 대공사격훈련으로 적 대응능력을 검증하고 숙달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술토의실을 구축하고 전장 환경에 부합한 드론 및 대드론 교육훈련 과제를 도출해 레이저 대공무기와 중요 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등 방공무기 전력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래 방공전력 발전을 위해 ‘드론 및 대드론연구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장병들의 팀워크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주요 고지 및 고층 빌딩에 진지 단위로 24시간 현행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 특성상, 중대 내 소대 간부들과 상호 교류가 다소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대장을 중심으로 단결과 화합을 끌어내고 근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약 9개월간 여단 내 전 중대를 대상으로 ‘더 힐링데이’를 열었다.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칭찬과 격려의 시간, 건의 사항 및 의견 수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만희(준장) 여단장은 “창설 13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열정으로 24시간 철통같은 대공방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수도 서울 영공수호의 최후 보루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부대가 되도록 전 장병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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