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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내년 ‘검사·입영 희망 월’ 함께 신청 가능

입력 2024. 12. 02   16:47
업데이트 2024. 12. 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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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검 후 3개월 뒤 입영하면 돼
판정검사 또 받는 불편 덜어

병무청이 병역의무자들의 편의를 위해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 제도’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 제도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가 사전에 병역판정검사와 입영 희망 월(병역판정검사 후 3개월 뒤)을 신청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 대상인 사람이 2026년에 입영을 희망할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2026년에 병역판정검사와 입영 희망 월을 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때 신청자는 2025년 병역판정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2026년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3개월 뒤 입영하기에 별도 입영판정검사는 받지 않게 된다.

기존에는 19세 때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뒤 별도로 입영 일자를 신청해 입대했다. 이 기간이 통상 1년이 넘어 입대 전 입영판정검사를 또 한 번 받아야 했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지는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본인선택’ 때부터 가능하다. 대상은 1만 명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한편 2025년도 병역판정검사는 내년 1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과 병역판정검사를 연기 중인 사람 등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은 검사 희망일 하루 전까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또는 병무청 모바일 앱에서 간편인증(e-병무지갑·민간인증서), 공동인증서 등으로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정해 통지서를 발송한다”며 “사전에 본인이 원하는 시기를 선택하여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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