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최정예 기동사단 명예 걸고 “적 방어지대 뚫고 격멸”

입력 2024. 11. 29   17:05
업데이트 2024. 12. 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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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기동사단 무적번개대대
9박10일 제병협동 전투사격 훈련
전차·보병전투장갑차 등 투입

지난달 27일 진행된 육군11기동사단 결전여단 무적번개대대의 제병협동 전투사격 훈련에서 K2 전차가 설한을 뚫고 사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보정우 중사
지난달 27일 진행된 육군11기동사단 결전여단 무적번개대대의 제병협동 전투사격 훈련에서 K2 전차가 설한을 뚫고 사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보정우 중사


육군11기동사단 결전여단 무적번개대대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종합훈련장에서 9박10일의 제병협동 전투사격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는 송진오(중령) 대대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부대원과 장비 70여 대가 투입됐다.

대대는 실전적 전투사격 숙달을 통해 편제 화기별 조건반사적인 사격 및 화력지원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각 화기 개별 사격훈련 이후 본격적인 제병협동 전투사격이 진행된 지난달 27일에는 적 경계 및 장애물지대 극복 후 적을 격멸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장비들이 기동했다. 대대는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비호복합, 정찰드론 등으로 집중 사격을 가했다. 적 방어지대를 돌파하고 적을 성공적으로 격멸하는 상황을 통해 제병이 통합된 전투수행능력을 함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팬저파우스트Ⅲ(PZF-Ⅲ)와 K201 유탄발사기 등 공용화기 사격훈련도 전개하면서 실전 능력을 강화했다.

대대는 이번 훈련을 위해 한 달 동안 주특기 훈련부터 주요 장비 점검 및 기술 검사를 실시해 전투원들의 운용 능력을 끌어올리고,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송 대대장은 “이번 제병협동 전투사격을 통해 공세 기질의 최정예 기동사단의 명성에 맞는 전투력을 증명했다”며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전투준비태세 완비를 통해 어떠한 적과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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