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각급 부대 지휘관 이·취임식
강정호 교육사령관 “정예 육성” 강조
김경률 사관학교장 “미래 주역 양성”
|
해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한 해군 각급 부대가 지난달 28~29일 지휘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해양작전을 지휘하는 작전사령관에는 황선우 중장이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해사) 45기인 황 사령관은 3함대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한 해상작전 전문가다. 황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의 전통과 역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뜨거운 심장의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교육사령관으로는 해사 47기 강정호 중장이 취임했다. 강 사령관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해군잠수함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강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필승해군 4.0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사령부의 빛나는 역사를 계승하고 정예 장병 육성이라는 소명 완수에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정예 장교 양성을 책임질 사관학교장에는 김경률 중장이 취임했다. 해사 47기인 김 교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과 3함대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교장은 취임사에서 “첨단과학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전장의 주역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성·인품·용기를 갖춘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리더십 배양’을 강조했다.
각 함대사령관들도 이날 함께 임무를 시작했다. 1함대사령관에는 해군본부 정책실장 및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곽광섭 소장이 취임했다. 곽 사령관은 “오늘 밤 전투를 준비하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을 넘어 당장 전투를 준비하고 승리할 수 있는 ‘파이트 나우(Fight now)’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함대사령관에는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과 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한 허성재 소장이 취임했다. 허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결전태세 확립, 필승의 정신무장 강화, 군기와 사기가 충만한 건강한 부대 조성을 통해 그 어떤 적의 도발에도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구성 소장은 3함대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1처장과 2해상전투단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휘중점으로 완벽한 책임해역 방어, 안정적 부대관리, 인화단결하는 상승함대를 제시했다. 이 사령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역대 사령관께서 이룩하신 상승의 전통을 이어받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승함대’를 구현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해군본부 비서실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등을 지낸 강동구 소장은 잠수함사령관으로 취임했다. 강 사령관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일을 충실하게 해내는 임무 완수를 강조하며 잠수함사령부의 영광스러운 항해를 부대원 모두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