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황선우 신임 해군작전사령관 “상비필승 전통 계승”

입력 2024. 11. 29   16:14
업데이트 2024. 12. 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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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각급 부대 지휘관 이·취임식
강정호 교육사령관 “정예 육성” 강조
김경률 사관학교장 “미래 주역 양성”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이 지난달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이 지난달 28일 열린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한 해군 각급 부대가 지난달 28~29일 지휘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해양작전을 지휘하는 작전사령관에는 황선우 중장이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해사) 45기인 황 사령관은 3함대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한 해상작전 전문가다. 황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의 전통과 역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뜨거운 심장의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교육사령관으로는 해사 47기 강정호 중장이 취임했다. 강 사령관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해군잠수함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강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필승해군 4.0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사령부의 빛나는 역사를 계승하고 정예 장병 육성이라는 소명 완수에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 정예 장교 양성을 책임질 사관학교장에는 김경률 중장이 취임했다. 해사 47기인 김 교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과 3함대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교장은 취임사에서 “첨단과학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전장의 주역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성·인품·용기를 갖춘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리더십 배양’을 강조했다.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왼쪽),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왼쪽),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



각 함대사령관들도 이날 함께 임무를 시작했다. 1함대사령관에는 해군본부 정책실장 및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곽광섭 소장이 취임했다. 곽 사령관은 “오늘 밤 전투를 준비하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을 넘어 당장 전투를 준비하고 승리할 수 있는 ‘파이트 나우(Fight now)’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함대사령관에는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과 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한 허성재 소장이 취임했다. 허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결전태세 확립, 필승의 정신무장 강화, 군기와 사기가 충만한 건강한 부대 조성을 통해 그 어떤 적의 도발에도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구성 소장은 3함대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1처장과 2해상전투단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휘중점으로 완벽한 책임해역 방어, 안정적 부대관리, 인화단결하는 상승함대를 제시했다. 이 사령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역대 사령관께서 이룩하신 상승의 전통을 이어받아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승함대’를 구현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해군본부 비서실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등을 지낸 강동구 소장은 잠수함사령관으로 취임했다. 강 사령관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일을 충실하게 해내는 임무 완수를 강조하며 잠수함사령부의 영광스러운 항해를 부대원 모두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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