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2024년 안보과정 졸업식
서상규 해군대령 대통령상 영예
16개국 16명 외국군장교도 졸업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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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가 국가정책에 대한 기획·관리능력을 갖춘 220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국방대는 28일 충남 논산시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안보과정 졸업식을 거행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요 직위자, 주한 국방무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각 군 대령 이상 현역 간부와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언론인 등 220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무함마드 모르시 이집트 육군준장을 포함해 16개국 16명의 외국군 장교도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학업 우수자 시상에서는 서상규 해군대령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지환 해군대령과 박성진 육군대령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육군참모총장상은 최영동 수협중앙회 별급, 해군참모총장상은 오병탁 육군대령, 공군참모총장상은 김호 공군대령, 해병대사령관상은 김혜정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국방대학교총장상은 전예정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수석심사관에게 주어졌다.
졸업생 중에는 재학 기간 높은 학구열과 전문지식으로 저술작업을 전개한 이들도 눈길을 끌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고위공무원은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정성호 한국재정정보원 1급과 이상수 법제처 고위공무원은 『재정법』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외국군 장교 중 탄짐 파루크 방글라데시 해군준장은 재학 기간 진급한 사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탄짐 준장은 귀국 후 방글라데시 해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들 졸업생은 국내외 안보정세분석,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국가미래전략 등 각 분야에서 그동안 축적한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임기훈(육군중장)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지난 1년간 세계정세 변화와 미래의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국가 전략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국가안보 주역인 여러분이 현장에 돌아가 그동안 깊게 토의·연구한 국가전략과 정책 방향이 구현되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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