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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안은미와 함께 꿈이 영그는 몸짓

입력 2024. 11. 27   16:54
업데이트 2024. 11.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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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교육 프로그램 ‘관악 으라차찬’
세계적 현대무용가 안은미 감독 지도 아래
미래의 무용 꿈나무들 값진 정기공연 무대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 무용감독과 함께하는 2024 꿈의 무용단 ‘관악 으라차찬’의 정기공연이 오는 30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안은미 컴퍼니 대표이자 ‘관악 으라차찬’의 무용감독인 안은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무용가로 꼽힌다.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미국, 영국, 홍콩 등에서 주목받으며 ‘재미있는 파격’이란 수식어와 함께 한국현대무용반세기 ‘뮤지움’ 이사도라상, 제1회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맨하탄예술재단 안무가상 및 뉴욕 최고의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뉴욕예술재단 아티스트 펠로십 등을 휩쓸었다.

이뿐만 아니라 ‘베니스 비엔날레’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의 날 메인 공연 ‘프로젝트: 손’, 구찌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등에 참여하며 한국적 예술 문화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무용단’은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지역별 거점기관 20개소에 5년간 총 4억 원 이상을 연속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관악문화재단은 지난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관악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전 과정 무상으로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2기 단원들이 꾸민다. 2기 단원들은 지난 5월부터 안은미 무용감독, 안은미 컴퍼니 무용수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추석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거리예술축제 ‘쾌지나 창창 나네♥’에도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야외 뜨락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손 - A LA MAIN’ 플래시몹에도 동참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축제기획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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