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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장 진급자 보직신고·삼정검 수치 수여

입력 2024. 11. 27   17:15
업데이트 2024. 11.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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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 등 6명
“안보 상황 엄중” 철저한 대비 강조
초급 간부·병사 사기 진작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 등 중장 진급자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이날 신고식을 한 중장 진급자는 주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강정호 신임 해군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 등 6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며 격려했고,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로 축하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지금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 상황은 엄중하다. 최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넘어 대규모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하면서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만2000여 명의 참전 북한군이 100만 명이 넘는 북한군 전체에 실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만큼 군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은 여러분에게 저와 우리 국민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장병들이 확고한 안보관과 실전적 훈련으로 무장해 대비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병 사기가 곧 국방 안보라는 점을 명심하고 현장의 초급 간부와 병사들을 애정으로 따뜻하게 챙겨주길 바란다”며 “국군통수권자로서 군과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며, 항상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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