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육군9보병사단 인사참모처는 육군리더십센터 주관으로 리더십 팀 코칭을 받았다. 리더십센터 전문교관이 사단을 방문해 지도해 주는 이 프로그램은 총 4회 차로 구성돼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이번 리더십 팀 코칭은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던 우리의 단결력과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단순히 리더십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팀워크를 극대화하는 게 목표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MBTI 검사를 해 서로의 다른 성향을 파악했다. 평소 업무적 대화만으로는 헤아릴 수 없었던 각자의 생각과 강점을 알게 되면서 부서 내 소통이 한층 원활해졌다.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는 분위기였다. 단순히 업무적 대화를 넘어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부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해졌다는 점이다. 팀 전체의 성과는 개인의 성장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리더십 팀 코칭의 또 다른 핵심은 피드백 문화였다. 우리는 서로의 강점·약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피드백은 단순한 평가가 아니었다. 다 같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였다.
이 과정에서 얻은 신뢰는 부서 협력을 강화했으며 목표를 향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리더십 팀 코칭으로 얻은 것은 단지 부서 성과로 끝나지 않았다.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부서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이번 경험으로 우리가 2024년에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리더십 팀 코칭으로 우리는 진정 원팀으로 거듭났다.
“함께 모이는 것은 시작이고, 함께 유지하는 건 진전이며, 함께 협력하는 것은 성공이다.” 미국 포드사 창설자인 헨리 포드가 한 말이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많은 분께 리더십 팀 코칭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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