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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석 해병대사령관…김진희 대령, 군수 첫 여군 장성

입력 2024. 11. 26   17:16
업데이트 2024. 11. 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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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강정호·김경률 해군소장 중장 진급
박기완·손정환·차준선 공군소장도
“북 위협 대응 전문성 보유 장군 선발” 

 


주일석 해병소장이 해병대사령관, 강정호·김경률 해군소장이 각각 해군교육사령관·해군사관학교장에 중장 진급 및 보임된다. 

최성혁·황선우 해군중장은 각각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박기완·손정환·차준선 공군소장은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참모차장·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공군사관학교장을 맡는다.

국방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국방부는 육군준장 김지면 등 6명, 해군준장 김태훈 등 3명, 해병준장 이호종 등 2명, 공군준장 구상모 등 7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및 함대사령관, 공군미사일방어사령관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또 육군대령 김경수 등 52명, 해군대령 김광민 등 10명, 해병대령 김태원 등 4명, 공군대령 김기영 등 12명, 총 78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계획이다.

특히 육군군수사령부에서 장비정비계획과장으로 근무 중인 김진희 대령이 군수 분야 첫 번째 여군 장성이 됐다. 그동안 간호·정보·정훈·항공·작전·인사 등의 병과 및 직능에서 여군 장성이 나온 경우는 있지만 군수 직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6년 여군사관 41기로 임관한 그는 준장 진급과 함께 군수사 장비정비처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고, 유럽과 중동의 정세가 엄중한 현 안보 상황에서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장군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탁월한 전투지휘 역량으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군심을 결집하는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선발했다”고 부연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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