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손자병법 - 평지에서의 진영 편성법
움직이기 쉬운 곳에 자리 잡고
앞으로는 적군 유도하면서
우측과 배후는 높은 곳에 있어야
방어력 유지하며 이길 수 있어
적절한 지형 활용은 승리 공식
전략적 위치 전투에 활용하는 건
장수가 지녀야 할 통찰력에 해당
平陸處易, 而右背高, 前死後生, 此處平陸之軍也(평륙처이, 이우배고, 전사후생, 차처평륙지군야)
⇒군이 움직이기 쉬운 평지에 진영을 편성한다.
우측과 배후는 높고, 앞쪽에는 적이 진입하면 벗어나기 어렵고, 뒤쪽에는 아군이 기동하기 쉬운 곳에 진지를 편성해야 한다.
이것이 평지에서 진을 치고 싸우는 방법이다.
⇒Occupy a position in level ground, which are easy for the army to move on.
On the right and rear, it should be elevated, making it difficult for the enemy to intrude from the front.
The rear should be positioned so that it is easy for friendly forces to maneuver. This is the way to take up position and fight on level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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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서의 진영 배치: 손자의 전략적 통찰
손자는 이 구절에서 평지에서의 진영 배치(deployment of troops on level ground)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determine the outcome of a war)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平陸處易(평륙처이)’는 부대가 이동하기 쉽고(easy to maneuver), 전투 준비(combat preparation)를 원활히 할 수 있는 평평한 지형(level ground)에 진영을 배치하라는 가르침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사방이 열린 개활지(open ground)를 의미하지 않는다. 손자는 지형 고도와 방어력(elevation and defensibility of terrain)을 고려하면서도 부대가 기동성(maneuverability)을 유지할 공간을 확보하라고 가르친다. 이는 전투가 정적인 방어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기동할 수 있어야 함을 암시한다.
또한 ‘而右背高(이우배고)’는 진영의 우측과 배후가 적절히 높은 지형(higher ground)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후방이 높은 지형에 있으면 적의 기습을 방지하고(to prevent enemy surprise attacks), 안정적인 방어선(stable defensive line)을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손자는 부대의 기동력과 방어력을 모두 보장하는 전략적 진영 배치(strategic positioning of troops)를 통해 승리의 가능성(probability of victory)을 극대화할 것을 요구한다.
전사후생: 지형 활용의 원칙
손자의 ‘前死後生(전사후생)’은 적과 아군의 위치를 조정해 전장의 유리한 조건(favorable conditions on the battlefield)을 창출하는 원칙이다. ‘前死(전사)’는 적이 진입하는 경로를 제한하고, 방어에 유리한 지형(advantageous terrain)을 활용해 적의 기동성을 약화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계곡(valleys), 협곡(gorges), 혹은 개활지(open ground)와 같은 취약한 지형으로 적을 유도하면 적군은 공격 과정에서 혼란에 빠지고(fall into confusion) 방어 능력이 크게 약화된다. 이는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effectively block the enemy’s attack), 아군이 반격을 준비할 시간을 벌어준다.
반면 ‘後生(후생)’은 아군의 후방이 안전하고 유리한 지형에 위치하도록 해 기동성과 유연성(maneuverability and flexibility)을 보장하는 것을 뜻한다. 후방은 방어에 유리한 높은 지형(higher ground)을 선택하되, 아군의 퇴각로(retreat route)나 전술적 재배치(tactical redeployment)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배치는 아군에게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tability)을 제공하며,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준다.
전사후생은 적에게는 불리한 조건을 강요하고(impose unfavorable conditions) 아군에게는 승리의 기회를 제공하는(provide opportunities for victory) 지형 활용의 원칙(principles of terrain utilization)이다. 손자의 가르침은 지형을 단순히 물리적 조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혜롭게 활용해 전투 흐름(the dynamics of battle)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간주하는 통찰을 담고 있다.
전투에서 지형의 중요성
손자의 가르침은 전장에서 지형이 단순한 배경이 아닌, 승리를 좌우하는 주요 요소(critical elements for achieving victory)임을 분명히 한다. 평지에서의 전투(battle on level ground)는 적절한 지형 활용(optimal terrain utilization)이 부족하면 쉽게 적에게 휘둘릴 수 있다. 따라서 아군은 평지를 단순히 열려 있는 공간(merely open space)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위치(strategic position)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방어에 유리한 후방 지형(defensively advantageous rear terrain), 적의 기동을 방해하는 장애물, 그리고 기동을 보장하는(ensuring mobility) 평탄한 전방 배치는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핵심 요소들(key elements)이다.
손자가 강조한 ‘平陸處易(평륙처이), 而右背高(이우배고), 前死後生(전사후생)’의 원칙은 전장의 복잡성과 유동성(the complexity and fluidity of the battlefield)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아군에게 유리한 조건(conditions favorable to friendly forces)을 창출하는 데 있다. 이 가르침은 전투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strategic thinking)을 보여주며, 장수가 가져야 할 진정한 통찰력(true insight)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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