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인권모니터단 10개월 활동 종료
최우수 단원에 박준영 병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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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친화적인 병영문화 확산을 위해 꾸려진 공군 14기 인권모니터단이 10개월간의 활동을 26일 마무리했다. 모니터단은 병영생활·근무여건·장병복지 등에서 개선 사항을 식별하고 정책개선 권고를 끌어냈다.
공군본부 인권나래센터는 26일 기상단 강당에서 ‘제14기 공군 인권모니터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올해 1월부터 활동한 14기 인권모니터단은 △인권 간담회 △인권 제안 △‘꺼진 제안 다시 보자’ 공모전 △‘나는 솔져, 인권은 계속된다’ 칼럼 등 공군 장병 인권 향상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공군은 2011년 전군 최초로 인권모니터단 제도를 도입했다. 단원들은 병영 내에서 인권침해 사례나 차별요소를 파악한 뒤 정책·제도 개선을 제안하며 인권친화적인 병영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행사는 우수활동자 시상·활동증명서 수여, 주요 제안 처리결과 안내, 향후 활동방향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우수 모니터단원으로 선정된 3미사일방어여단 박준영 병장은 “인권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며 제안한 사항이 근무지침에 반영되고 장병 근무여건이 개선되는 걸 보며 보람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동(대령) 공군인권나래센터장 겸 공군본부 법무실장은 “인권모니터단은 현장에서 활동하며 정책적인 개선을 주도하는 만큼, 단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공군 장병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인권침해를 예방하도록 앞으로도 여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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