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시 수행 특수작전 총망라…세계 최강 ‘탑팀’ 가렸다

입력 2024. 11. 26   16:19
업데이트 2024. 11.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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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최정예 6개 팀 60여 명 참가
전투력·전술적 임무 수행 능력 겨뤄
비호부대 싸울아비대대 13중대 우승

 

곽종근(왼쪽) 육군특수전사령관이 26일 열린 2024년 특전사 탑팀 시상식에서 비호부대 싸울아비대대 13중대 정종훈 중대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곽종근(왼쪽) 육군특수전사령관이 26일 열린 2024년 특전사 탑팀 시상식에서 비호부대 싸울아비대대 13중대 정종훈 중대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는 26일 곽종근(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2024년 특전사 탑팀(Top-Team)’ 시상식을 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특전사 탑팀 경연대회는 지난 13일부터 8박9일간 특전사 대테러훈련장과 전남 장성군에 있는 종합훈련장 일대에서 벌어졌다. 대회는 전시 임무와 동일한 상황을 조성해 중대장 중심의 전술적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의 붐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전사는 이번 대회에서 평가 기간을 지난해의 두 배로 늘리고 △주야간 사격 △외줄 오르기 △전장순환운동 △5㎞ 군장 뜀걸음 등 전투력 측정 항목을 추가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각 부대를 대표해 출전한 6개 팀 특전대원 60여 명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적 후방지역 침투 △임무지원지점 활동 △특수정찰 △항공화력 유도 △우발상황 조치 등 전시에 수행하는 특수작전을 총망라해 자웅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의 영예는 비호부대 싸울아비대대 13중대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금·기념패와 함께 팀원 전원에게 개인상장과 포상휴가, 제주도 숙박권 등이 주어졌다.

정종훈(대위) 중대장은 “모든 팀원이 특전정신과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고 특수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이 영예를 마중물 삼아 적을 압도하는 의지·능력·태세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교육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최고의 전투력과 전술적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최정예 팀을 선발하는 특전사는 이번 대회 성과도 면밀하게 분석해 실제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훈련 및 내년도 탑팀 선발대회에 적용하고 특수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한 전술·교리·전력 발전 연구에도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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