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변화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 해군 대응방안 모색

입력 2024. 11. 21   16:48
업데이트 2024. 11. 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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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와 정책포럼 개최
양용모 총장 등 전문가 100여 명 참석

양용모(앞줄 왼쪽 여섯째)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글로벌 안보환경 전망과 해군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해군 정책포럼 시작 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앞줄 왼쪽 여섯째) 해군참모총장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글로벌 안보환경 전망과 해군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해군 정책포럼 시작 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할 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해군과 한국국제정치학회는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글로벌 안보환경 전망과 해군의 대응’을 주제로 해군 정책포럼을 열었다.

해군은 해양안보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미국 대선 이후 세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열렸다.

포럼에는 양용모 참모총장을 비롯해 민·관·군 외교안보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동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글로벌 리더십 교체에 따른 국제정세 전망 및 해군의 대응방안’,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은 ‘격자형 안보 아키텍처 형성과 해군 협력방안’, 엄정식 공군사관학교 군사전략학과 교수는 ‘해양·우주안보 연계 기술 혁신과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김영준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수진 한국국방연구원 미래전략연구위원회 미래전략팀장, 백우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주제별 토론이 이어졌다.

양 총장은 “해군은 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도 인도·태평양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십이 교체되는 시점에서 해양 안보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해군은 어떤 방안을 모색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해군은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해군력 강화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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