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사단, 후반기 최우수중대 선발
실전적 상황·창의적 훈련 방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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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보병사단은 21일 “산악지역작전 중 조우전 전법과 야간 매복전투사격 숙달을 위한 후반기 최우수중대 선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단은 도시와 산악이 혼재된 작전환경을 고려한 전·평시 작전 수행 능력 구비를 위해 연구를 거듭해 부대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방안을 정립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도시지역작전에 중점을 둔 전반기 최우수중대 선발전을 했다. 이번 후반기 선발전은 산악지역작전과 야간 매복전투사격 숙달에 중점을 뒀다.
선발전에는 예하 여단 및 기동대대에서 선발된 기동중대 6개 팀과 보병중대 9개 팀이 출전했다. 사단은 참가자들이 작전지역의 다양한 산악지역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선발전은 적 예상 은거지역의 하단부에서 고지 방향으로 올라가며 수색하는 ‘상향식 수색정찰’과 시야 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실전감각을 높이기 위한 ‘야간 매복전투사격’으로 나눠 이뤄졌다.
상향식 수색정찰 평가는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평가 첫날인 지난 18일은 기동중대, 19일은 보병중대가 선발전을 치렀다. 특히 대항군을 운용해 실전적인 상황을 조성해 산악지역에서 적과 조우했을 때 조건반사적·능동적 전투행동 능력을 배양했다. 또 적의 기습사격·도주 등 다양한 돌발상황을 부여해 창의적인 전법을 모색하고 숙달토록 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은 천덕봉 사격장에서 야간 매복전투사격 평가를 했다. 사단은 선발전에서 개선된 개인화기 전투사격 방법을 고려해 50·100·200m 등 다양한 사거리를 적용하고, 단일·동시·무작위 표적의 사격·제압 능력을 평가했다.
사흘 동안의 치열한 경쟁 끝에 후반기 최우수중대의 영예는 사단 기동대대 1중대와 용성여단 탱고대대 1중대에 돌아갔다. 정대한(대위) 기동대대 1중대장은 “중대원들과 함께 매일같이 땀 흘리며 훈련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대원들과 끊임없이 훈련하며 언제·어디서 적과 마주치더라도 신속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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