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복합·지능·융합적 대드론 체계 구축 서둘러야”

입력 2024. 11. 20   16:00
업데이트 2024. 11.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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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트렌드 세미나서 주제 발표
현실화한 드론 위협의 진화도 소개
 

윤준현 굿모닝아이텍 전무가 ‘대드론 통합광제 플랫폼과 대드론 전자 탐지 및 공격 솔루션’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아이텍 제공
윤준현 굿모닝아이텍 전무가 ‘대드론 통합광제 플랫폼과 대드론 전자 탐지 및 공격 솔루션’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아이텍 제공


우리 군이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해 ‘복합·지능·융합적 대드론 체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실전에서 드론 공격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신속시범획득사업’ 등을 활용해 보다 강하고 똑똑한 대드론 장비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병철 한국대드론산업협회(KADIA)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정보기술(IT)기업 굿모닝아이텍이 개최한 ‘제30회 런앤다인(Learn&Dine) IT 트렌드 세미나’에서 ‘대드론 장비 개발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 육군방공학교, 한국공항공사, 방위사업청, 한화시스템 등 민·군 대드론 업무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장 부회장은 “군은 신속시범사업, 중요시설은 시범사업으로 민간 첨단기술을 적용한 대드론 장비를 신속히 배치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민·군 중장기 대드론 장비 발전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군은 신속한 시제품 제작을 통한 민간 대드론 기술·장비를 도입 중”이라고 근거를 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전(戰) 형태로 이뤄지고, 북한도 무인기 개발을 추진 중으로 알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드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밖에 세미나에서는 현실화한 드론 위협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형석 KADIA 드론센터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드론 위협의 진화’를 정리했다. 윤준현 굿모닝아이텍 전무는 ‘대드론 통합관제 플랫폼과 대드론 전자탐지 및 공격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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