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
보훈문화 확산 앞장선 국민 3명 수상
육군1보병사단 정상은 소령 등 모범 제복근무자 286명과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일반 국민 3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와 가족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을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국방부·경찰청·소방청·해양경찰청·법무부 관계자, 모범 제복근무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소령은 2019년 공원 앞 도로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구조했다. 2016년에는 건널목을 건너다 휠체어가 넘어져 다친 노인을 응급실로 이송했고, 2014년에는 강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기도 했다.
경기도 아산소방서 이태영 소방장은 2015년 12월 낙뢰로 발생한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100m 높이의 주탑에 올라 화재를 진압했다. 지난 5월 마포대교에 투신하려던 10대와 함께 강물에 추락했지만 결국 무사히 구조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김범수 경장, 같은 달 태국 방콕에서 관광 중 침몰하는 보트에서 한국인 승객 3명을 구조한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5002함 소속 김민성 경장, 수용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뿐만 아니라 결손가족과 아동을 후원해 온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강병오 교감 등도 상을 받았다.
또 소방관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소방관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홍성복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장과 해양경찰의 구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조윤재 진해수산 영어조합법인 대표 등도 보훈부 장관 명의 감사패를 받는다.
이날 행사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제복근무자 캠페인 영상 ‘또 하나의 국가대표’ 상영, 국민의례, 특별 공연, 포상 수여, 감사 공연,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포상자에게는 서울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450여 명이 직접 만든 엽서와 쿠키, 1년 365일을 달리며 헌신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고급 러닝화가 증정됐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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