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미 부사관단, 전투부상자처치 연합 지원 역량 강화

입력 2024. 11. 17   14:49
업데이트 2024. 11. 18   17:01
0 댓글

육군2작전사, 美 주관 교육훈련 참가
출혈 방지·감염 통제 등 이론·실습

 

지난 14일 대구 캠프 헨리에서 열린 육군2작전사령부 한미연합 전투부상자처치 교육훈련에서 양국 장병이 저체온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4일 대구 캠프 헨리에서 열린 육군2작전사령부 한미연합 전투부상자처치 교육훈련에서 양국 장병이 저체온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 예하 39·50·53보병사단 부사관단 30명이 주한미8군 65의무여단이 주관한 ‘전투부상자처치(TCCC) 교육훈련’에 참가해 전사상자 처치 노하우를 상호 공유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훈련은 부상자 처치에 대한 전투기술을 습득·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TCCC(Tactical Combat Casualty Care)는 전투상황에서 전투부상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대량출혈, 기도폐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원인에 대한 예방 처치다. 특히 한미연합작전이 많은 2작전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한미 전사상자에 대한 연합의무지원 역량 강화가 필수다.

훈련을 위해 주한미8군 65의무여단 의무요원들은 △의무장비 사용법 소개 △출혈 방지 △호흡 및 기도 유지 △쇼크 예방 및 순환 △감염 통제 등 이론·실습 교육에 나섰다. 이어 전술적 상황 조치 훈련 및 사후 강평을 통해 한미 간 전·평시 연합의무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이평호 53사단 주임원사는 “실제 미군들이 전장에서 체득한 실전 경험을 우리 부사관들이 공유할 기회를 준 미군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시 연합전력의 중추로서 서로의 전기·전술을 공유할 기회가 자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