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바닷속 작전 물샐틈없게…한미, 부산서 계류시험

입력 2024. 11. 15   17:27
업데이트 2024. 11. 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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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톤급 잠수함 안중근함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과 연결
청수·유류·호흡공기 등 군수 지원

 

지난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한미 잠수함·잠수함지원함 계류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한미 잠수함·잠수함지원함 계류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해군이 잠수함 작전지속 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 잠수함지원함과 우리 잠수함을 연결하는 시험에 나섰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 에모리 S. 랜드함과 1800톤급 잠수함(SS-Ⅱ) 안중근함의 계류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우리 잠수함과 미 잠수함지원함 간 상호 계류 절차를 숙달하는 동시에 군수지원 가능 항목을 검증해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 장병들은 계류시험에서 잠수함과 잠수함지원함을 홋줄과 현문 사다리로 연결한 뒤 잠수함지원함에서 잠수함으로 청수·유류·호흡공기 등을 군수 지원했다.

최성혁(중장) 사령관도 현장을 방문해 잠수함지원함에서 계류시험을 점검했다. 최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작전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한미 해군 간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배양할 것을 강조했다. 

한미 해군은 에모리 S. 랜드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계기로 호스트십 운영, 상호 함정 방문, 연합 전술토의 등을 하며 친선교류 및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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