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톤급 잠수함 안중근함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과 연결
청수·유류·호흡공기 등 군수 지원
|
한미 해군이 잠수함 작전지속 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 잠수함지원함과 우리 잠수함을 연결하는 시험에 나섰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 에모리 S. 랜드함과 1800톤급 잠수함(SS-Ⅱ) 안중근함의 계류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우리 잠수함과 미 잠수함지원함 간 상호 계류 절차를 숙달하는 동시에 군수지원 가능 항목을 검증해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 장병들은 계류시험에서 잠수함과 잠수함지원함을 홋줄과 현문 사다리로 연결한 뒤 잠수함지원함에서 잠수함으로 청수·유류·호흡공기 등을 군수 지원했다.
최성혁(중장) 사령관도 현장을 방문해 잠수함지원함에서 계류시험을 점검했다. 최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작전 환경과 상황을 고려해 한미 해군 간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배양할 것을 강조했다.
한미 해군은 에모리 S. 랜드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계기로 호스트십 운영, 상호 함정 방문, 연합 전술토의 등을 하며 친선교류 및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