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성공 마무리
24-2차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 나라는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다영역에서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했다. 군사 교류 협력도 더욱 활성화했다.
훈련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 등 안보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펼쳐졌다. 훈련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CVN-73)을 비롯해 한·미·일 이지스 구축함, 전투기, 해상초계기 등이 투입됐다. 북한에 은밀하게 침투해 핵심 시설 정밀 타격이 가능한 F-35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참가했다.
훈련에서 3국은 고도화하는 북 핵·미사일 위협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했다. 이에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공중훈련, 대잠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방공전훈련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대해적훈련과 해상공방전훈련은 처음으로 이뤄졌다. 해상지휘관 회의와 연락장교 교환 등을 통한 3국 간 교류 협력도 끌어올렸다.
특히 14일에는 조지워싱턴함에서 F-35C, F/A-18 전투기의 긴급 출격 및 착함 등의 훈련 참가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빠르고 강력한 전력 투사 능력을 선보였다. 전투기의 편대비행뿐만 아니라 격납고를 가득 채운 여러 대의 F-35C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스텔스 함재기로 한층 강화된 핵추진 항모의 위용도 과시했다.
그레고리 뉴커크(준장) 미 5항모강습단장은 “이전보다 많은 전력이 참가해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복잡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허성재(준장) 해군7기동전단장도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위협을 한·미·일이 억제, 대응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남방=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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