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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에 대응하는 의지를 담아…나란히 날았다

입력 2024. 11. 15   17:28
업데이트 2024. 11.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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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성공 마무리

24-2차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이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 나라는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다영역에서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했다. 군사 교류 협력도 더욱 활성화했다.


훈련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 등 안보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펼쳐졌다. 훈련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CVN-73)을 비롯해 한·미·일 이지스 구축함, 전투기, 해상초계기 등이 투입됐다. 북한에 은밀하게 침투해 핵심 시설 정밀 타격이 가능한 F-35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참가했다.


훈련에서 3국은 고도화하는 북 핵·미사일 위협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했다. 이에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공중훈련, 대잠전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방공전훈련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대해적훈련과 해상공방전훈련은 처음으로 이뤄졌다. 해상지휘관 회의와 연락장교 교환 등을 통한 3국 간 교류 협력도 끌어올렸다.


특히 14일에는 조지워싱턴함에서 F-35C, F/A-18 전투기의 긴급 출격 및 착함 등의 훈련 참가 모습을 언론에 공개하며 빠르고 강력한 전력 투사 능력을 선보였다. 전투기의 편대비행뿐만 아니라 격납고를 가득 채운 여러 대의 F-35C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스텔스 함재기로 한층 강화된 핵추진 항모의 위용도 과시했다.


그레고리 뉴커크(준장) 미 5항모강습단장은 “이전보다 많은 전력이 참가해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복잡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허성재(준장) 해군7기동전단장도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위협을 한·미·일이 억제, 대응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남방=김병문 기자

 

프리덤 에지 훈련에 나선 F-35C와 F/A-18E/F 전투기가 조지워싱턴함으로 착함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프리덤 에지 훈련에 나선 F-35C와 F/A-18E/F 전투기가 조지워싱턴함으로 착함하기 위해 비행하고 있다.

 

갑판에 주기된 미 해군 최신예 스텔스 함재기 F-35C.
갑판에 주기된 미 해군 최신예 스텔스 함재기 F-35C.

 

미 해군 CMV-22 오스프리 수송기가 착함하고 있다.
미 해군 CMV-22 오스프리 수송기가 착함하고 있다.

 

프리덤 에지 훈련의 한·미·일 지휘관인 허성재(가운데) 해군7기동전단장과 그레고리 뉴커크(오른쪽) 미 해군5항모강습단장, 다카시 나쓰이 일본 해상자위대 4호위대군사령이 조지워싱턴함 함교에서 악수하고 있다.
프리덤 에지 훈련의 한·미·일 지휘관인 허성재(가운데) 해군7기동전단장과 그레고리 뉴커크(오른쪽) 미 해군5항모강습단장, 다카시 나쓰이 일본 해상자위대 4호위대군사령이 조지워싱턴함 함교에서 악수하고 있다.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프리덤 에지 훈련에 참가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프리덤 에지 훈련에 참가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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