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즉각 대응력 높이고 적의 공격 의지마저 분쇄한다

입력 2024. 11. 13   17:02
업데이트 2024. 11.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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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보병사단, 실전적 야외전술훈련
국지도발·전면전 대비 화력운용 검증
전장 실감 묘사 위해 대항군 운용

 

13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열린 육군6보병사단 선진포병대대 야외전술훈련에서 K55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영태 대위
13일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열린 육군6보병사단 선진포병대대 야외전술훈련에서 K55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영태 대위



육군6보병사단 선진포병대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야외전술훈련을 했다.

훈련은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 시도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 적이 공격해도 즉각 대응하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의 공격 의지를 분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대는 특히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전면전 상황하 부대 화력운용 계획을 검증하고, K55A1 자주포 운용 및 직책별 임무수행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상급부대가 주관하는 포대 평가도 병행했다.

훈련에는 대대 장병 200여 명과 K55A1 자주포, 사격지휘차량 등 궤도장비 30여 문, 일반 차량 20여 대가 투입돼 고폭탄 80여 발을 사격했다. 전장을 실감 나게 묘사하기 위해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연습용 수류탄 등 교보재도 활용했다.

훈련 첫날은 적의 화력도발과 함께 화력대기태세 격상, 대응사격, 공격준비 파괴사격, 전면전 과제 숙달 등이 진행됐다. 야외 철야훈련으로 이어진 훈련에선 대항군을 운용한 가운데 적의 위협에 대응하는 절차를 익혔다.

둘째 날은 진지변환과 국면별 사태 계획에 의한 상황조치를 했다. 이어 국지도발 대비작전과 전시전환을 마친 장병들이 대화력전을 가정한 포탄사격을 했다. 포탄은 적 가상표적에 명중하며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사격지휘병으로 훈련에 참여한 강상원 상병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조급하지 않게 평소 훈련했던 것처럼 사격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임무수행능력을 갈고닦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적을 일격에 격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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