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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북 도발 억제·압도적 대응

입력 2024. 11. 13   16:59
업데이트 2024. 11.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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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제주 공해상서 2차 훈련 돌입
美 조지워싱턴함 등 참여 다영역 전개

한국과 미국, 일본이 다영역 3자 훈련인 ‘프리덤 에지’의 올해 2차 훈련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한·미·일 3국은 오는 15일까지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24-2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덤 에지는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6월 처음 펼쳐졌다.

이번 2차 훈련은 7월 한·미·일 국방장관 간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추가로 추진됐다.

훈련에는 우리 군의 7600톤급 서애류성룡함(DDG), 4400톤급 충무공이순신함(DDH-Ⅱ), P-3 해상초계기, F-35A,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하고 있다. 미군은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CVN-73), 히긴스함(DDG), 매캠벨함(DDG), 함재기, P-8 해상초계기, F-35A 전투기 등을 투입했다. 일본의 히구로함(DDG), P-3 해상초계기, F-15J, F-2 전투기 등도 함께하고 있다.

훈련에서는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한 공중훈련을 비롯해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대해적 훈련 △방공전 훈련 △사이버방어 훈련 등이 다영역으로 전개되고 있다.

합참은 “역내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은 이런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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