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압도적 힘으로 하늘과 땅서 역습 순식간에 격멸

입력 2024. 11. 13   16:27
업데이트 2024. 11.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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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7보병사단 제병협동훈련
전차·헬기 등 40여 대 전력 투입
공중 엄호·개척·사격·소탕 ‘척척’
“어떤 도발이라도 즉·강·끝 응징”

 

13일 장도종합훈련장에서 열린 제병협동훈련에서 육군17보병사단 K1E1 전차가 기동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13일 장도종합훈련장에서 열린 제병협동훈련에서 육군17보병사단 K1E1 전차가 기동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육군17보병사단은 13일 제병협동훈련을 하며 적을 압도하는 군사대비태세의 위용을 뽐냈다.

장도종합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사단과 수도군단의 전투 병력 250여 명과 K1E1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K9A1·K55A1 자주포, KUH-1 수리온 헬기,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등 40여 대의 전력이 투입됐다.

훈련은 작전 지역에 침투한 적을 제병협동 부대가 역습해 격멸하는 공세 행동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KUH-1 수리온 헬기에 탑승한 사단 수색대대원들이 500MD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작전지역에 진입했다. 수색대대원들은 급속 헬기 로프 하강으로 목표지역에 침투, 적에 관한 첩보를 수집했다.

또 K9A1·K55A1 자주포가 공격준비사격으로 전황을 이끄는 사이 차륜형 장갑차 1개 소대가 정찰 드론과 함께 적의 최초 진지를 공격, 돌파에 성공했다.

적 장애물 지대 봉착 상황이 발생하자 장애물개척전차 등 공병전력이 나섰다. 연막차장으로 생존성을 보장받은 가운데 미클릭을 이용해 기동로를 개척했다. 적 반돌격 부대는 K9 자주포와 천무 등 포병전력 집중사격으로 섬멸했다.

훈련은 전차와 장갑차가 신속히 적진으로 진격하고 잔적을 소탕하면서 성료됐다.

이날 훈련장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국가주요시설장과 지역주민, 학군사관후보생, 미2전투항공여단 간부 등 100여 명도 참관해 장병들을 응원했다.

훈련에 참가한 송창욱(중령) 전차대대장은 “적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도발하더라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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