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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정론지이자 정신전력 교과서 임무 수행 군의 동지이자 국민과 이어주는 가교였다

입력 2024. 11. 12   17:18
업데이트 2024. 11.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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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창간 60주년 세미나 
국방부·각 군·언론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참석해 응원 메시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 ‘국방일보를 빛낸 사람들’ 시상식도

채일 국방홍보원장
국방의 메시지 신속·정확하게 전달 
본연의 임무 중요성 더해가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변화하는 시대 교육적 역할도 해달라
튼튼하게 발전하도록 국회에서도 응원

윤원식 국방정신전력원장 

군인정신 함양 동반자이자 
장병 정신무장 가치있는 수단

한기호 국회의원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펼쳐 읽어
50만 장병 공감하고 뭉치는 중요한 매체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국방일보가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국방일보의 가치를 생각하다’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국방일보와 군 정신전력의 가치와 미래를 탐구하며 귀를 기울였다.

국방일보는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윤원식 국방정신전력원장의 환영사,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기호 국회의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채 원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가짜뉴스와 선정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국방의 메시지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장병 정신전력을 강화하는 국방일보 본연의 임무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간 6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환영사를 맡은 윤 원장은 “1987년 눈 내리던 추운 겨울날, 육군9사단 대대 정훈장교로 근무할 때 국방일보(전우신문)를 자전거에 싣고 출근하다가 미끄러져 꽁꽁 언 손으로 흩어진 신문을 주워 모으던 기억이 새롭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방일보는 부대 홍보와 군인정신 함양을 위한 동지이자 동반자, 장병 정신무장을 위한 수단”이라며 “발표를 통해 국방일보가 장병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신문인지, 국방일보가 성장·발전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윤원식 국방정신전력원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한기호 의원. 양동욱 기자
(왼쪽부터) 윤원식 국방정신전력원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한기호 의원. 양동욱 기자



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방일보는 지난 60년 동안 국민과 군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현역 장병뿐 아니라 군인가족, 예비역에게 군 소식을 전달하며 언론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 위원장은 이어 “변화하는 시대 중심에서 젊은 장병들이 군에 대한 애정,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적 역할도 해달라”며 “국방일보가 튼튼하게 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매일 아침 국방일보를 가장 먼저 펼쳐 읽는다며, 국방일보가 국군 장병을 하나로 뭉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일보는 50만 장병이 함께 공감하고, 하나의 이념으로 뭉치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매체”라며 “튼튼한 군으로 나아가기 위해 일익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장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정상혁 신한은행장,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안광찬 한국·유엔사 친선협회장, 김형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이붕우 전 국방홍보원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예순 살을 맞은 국방일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군에서는 문홍식(준장) 육군본부 정훈실장, 김태호(대령) 해군본부 정훈실장, 한노수(대령) 해병대사령부 정훈실장, 이경호(육군대령) 국방부 부대변인, 이성준(육군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김준락(육군대령) 한미연합군사령부 공보실장, 박성훈(육군대령) 국방정신전력원 정책연구부장, 강현미(대령) 육군본부 정훈실 미디어소통과장 등이 세미나를 찾았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감사장과 1면 기념 액자를 받은 국방일보 창간 원로 최대섭 전 편집실장,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부터)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감사장과 1면 기념 액자를 받은 국방일보 창간 원로 최대섭 전 편집실장,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부터)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이 밖에 최영진 중앙대학교 교수, 박기주 무공수훈자회 홍보단장, 장광일 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 이윤구 한국군사문제연구원 본부장 등도 자리를 빚냈다.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에 앞서 ‘국방일보를 빛낸 사람들’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로는 국방일보 창간 원로인 최대섭 옹,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최옹은 1964년 11월 16일 국방일보의 출발점인 ‘전우’가 창간할 때부터 1997년 퇴임할 때까지 33년간 국방일보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원장은 국방일보 홍보에 적극 협력해 군 의료체계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국군 장병의 멘토로서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다.

정 행장은 국방일보와 공동으로 ‘나의 국군, 모두의 영웅’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장병 사기 증진 및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건설에 일조했다.

이 원장은 “국방 홍보와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국방정신전력원 정상근 박사가 ‘국방일보와 정신전력’을, 국방정신전력원 강주희 전문연구원이 ‘국방일보의 가치 평가’를 발표했다.

또 이석종 아시아투데이 국방전문기자, 변수진(대령) 육군5군단 정훈실장, 김영민 국방정신전력원 교수 등이 토론 패널로 나서 각자가 생각하는 국방일보의 가치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국간 국방일보 부장은 “오늘 토론의 장이 국방일보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귀중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방일보는 앞으로도 야전과 호흡하고 국방 메시지를 국민께 전하며, 장병들의 사기와 정신전력을 고취하는 국군의 신문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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