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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정예 강군 도약”

입력 2024. 11. 12   17:05
업데이트 2024. 11.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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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3개국 참여 국제학술대회


고현석(왼쪽 일곱째) 육군참모차장과 이장우(왼쪽 여덟째) 대전시장, 이건완(왼쪽 여섯째)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고현석(왼쪽 일곱째) 육군참모차장과 이장우(왼쪽 여덟째) 대전시장, 이건완(왼쪽 여섯째)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모형화(Modeling)·모의실험(Simulation)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정예 육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제17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을 했다.

M&S란 장비의 특성·기능을 전장과 유사하게 모형화하고, 모의실험으로 결과를 예측·검증하는 과학적인 전투실험 기법이다. 여단급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학화전투훈련(KCTC), 전투지휘훈련(BCTP), 헬기·전차 조종 시뮬레이터 등이 M&S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대회는 분야별 교류를 통한 대군협력 강화 및 M&S 네트워크 확장에 이바지하면서 국방 분야 첨단 과학기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을 포함한 민·관·군·산·학·연 M&S 관련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승리하는 육군을 향한 도약의 중심, M&S’라는 주제로 첨단 과학기술의 스마트 육군 구현을 위한 주제 발표와 토의에 나설 예정이다.

박안수 참모총장은 고현석(중장) 참모차장이 대독한 대회사에서 “육군은 ‘최단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결정적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싸우는 방법과 부대 구조, 전력체계를 최적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조기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M&S가 다영역에서의 개별 무기체계 효과 간 통합된 분석과 AI 기반의 지능형 지휘결심체계로까지 확대된다면 작전 지휘와 전투 수행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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