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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 기반 메가시티 통합방위태세 전망

입력 2024. 11. 11   16:51
업데이트 2024. 11.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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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육군, 서울시·고려대와 공동 개최
로봇·양자기술 등 군사적 활용 모색

 

박안수(앞줄 왼쪽 넷째) 육군참모총장과 오세훈(앞줄 가운데) 서울시장, 김동원(앞줄 오른쪽 넷째) 고려대 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회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박안수(앞줄 왼쪽 넷째) 육군참모총장과 오세훈(앞줄 가운데) 서울시장, 김동원(앞줄 오른쪽 넷째) 고려대 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7회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미래 메가시티의 통합방위태세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제7회 AI·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 개막식을 개최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콘퍼런스는 드론·인공지능(AI)·양자기술 등 첨단과학기술의 군사적 활용방안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육군·서울시·고려대가 공동으로 콘퍼런스를 주최한 가운데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포함해 국방부·국토부·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국방과학연구소·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 등의 관계자 및 과학기술 전문가 350여 명이 참석해 외연을 더욱 확장했다.

콘퍼런스는 ‘첨단과학기술 기반 메가시티 통합방위태세 향상 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도심항공교통(K-UAM·Urban Air Mobility) / Army-미래 항공 기체(AAM·Advanced Air Vehicle)의 비상 △메가시티 첨단과학기술의 도약이라는 소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육군은 AI·드론·로봇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으로 전장을 확대함으로써 싸우는 방법과 부대구조, 전력체계를 최적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통해 ‘국력은 전력투사 거리에 비례한다’는 명제와 같이, 초정밀·장사정·고위력의 타격 능력으로 유사시 전장을 조기에 적 방향으로 전환해 최단 시간 내 최소 피해로 결정적 승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메가시티 서울 도심항공교통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수도 서울을 포함한 메가시티의 미래 교통 환경 청사진을 제시했다.

콘퍼런스를 준비한 정진팔(중장) 육군교육사령관은 “불확실한 미래 안보 환경이 우리 군에 어려운 문제를 던지고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 생각하는 능력으로 해답을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참석자 여러분의 고견을 바탕으로 첨단과학 기술 강군 육성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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