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다양한 테러로부터 수도 서울 절대 사수

입력 2024. 11. 08   16:46
업데이트 2024. 11.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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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통합방위훈련


육군56보병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이 지난 7일 국가중요시설에서 열린 서울시 통합방위훈련에 참가해 폭발물 의심 물체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이 지난 7일 국가중요시설에서 열린 서울시 통합방위훈련에 참가해 폭발물 의심 물체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6보병사단은 지난 7일 서울시 통합방위훈련에 참가해 테러대응태세를 확립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중요시설에서 열린 훈련에는 사단 예하 용마여단을 비롯해 6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대남 쓰레기풍선과 무인기 도발, 테러 등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에는 △적 무인기와 드론 공격 △북한 특수작전부대의 군부대 침투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이 포함됐다.

훈련은 출처 불명의 택배가 발견됐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이후 원인 미상의 폭발과 함께 건물 내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인원과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소방대가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구급차와 함께 도착한 보건소 직원들은 부상자들에게 응급처치를 제공했다.

이어 도착한 군 장병들은 현장을 철통같이 경계하고, 여단의 정보분석조는 경찰과 함께 대공 및 테러 혐의점을 분석했다. 이후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은 추가 폭발 위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재 원점의 화생방 오염 여부를 판독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김일남(중령) 강북대대장은 “북한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물리적 테러뿐만 아니라 GPS 교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서울을 절대 사수할 수 있는 압도적 역량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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