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6보병사단, 통합방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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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은 지난 7일 서울시 통합방위훈련에 참가해 테러대응태세를 확립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중요시설에서 열린 훈련에는 사단 예하 용마여단을 비롯해 6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대남 쓰레기풍선과 무인기 도발, 테러 등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에는 △적 무인기와 드론 공격 △북한 특수작전부대의 군부대 침투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이 포함됐다.
훈련은 출처 불명의 택배가 발견됐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이후 원인 미상의 폭발과 함께 건물 내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인원과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소방대가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구급차와 함께 도착한 보건소 직원들은 부상자들에게 응급처치를 제공했다.
이어 도착한 군 장병들은 현장을 철통같이 경계하고, 여단의 정보분석조는 경찰과 함께 대공 및 테러 혐의점을 분석했다. 이후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은 추가 폭발 위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재 원점의 화생방 오염 여부를 판독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김일남(중령) 강북대대장은 “북한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물리적 테러뿐만 아니라 GPS 교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서울을 절대 사수할 수 있는 압도적 역량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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