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0보병사단, 두 곳서 각각 개토식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내달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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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은 지난 24일 경북 영천시 신녕지구 전승비와 25일 대구시 군위군 군위읍 충혼탑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식을 열었다.
두 개토식에는 정유수(소장) 사단장과 작전 참가 장병들이 참석했다.
영천시 개토식에는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 영천호국원장, 6·25참전유공자 영천시지회 등에서 90여 명이, 군위군 개토식에는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의장, 6·25참전유공자 군위군지회 등에서 70여 명이 함께했다.
영천시 신녕면 일대에서는 6·25전쟁 당시 국군 6사단과 북한군 8사단의 신녕지구전투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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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효령면 일대에서는 국군 6사단과 북한군 1사단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지역 모두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낙동강 방어선 구축 및 국군과 유엔군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한 매우 중요한 격전지였다.
유해발굴작전은 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영천시 신녕면 무명 250고지와 군위군 효령면 365고지에서 각각 전개된다. 작전에는 화랑여단 영천대대, 팔공산여단 북구·서구·중구대대에서 총 90여 명의 장병이 투입될 예정이다.
권오정(중령) 영천대대장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유해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현(중령) 북구·서구·중구대대장도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금의 평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며 “정성과 예우를 다해 유해발굴작전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지열 기자/사진=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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