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항지단, 지상 통제대회 개최
TACP 모든 임무 수행 단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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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항공지원(CAS·Close Air Support)’을 지상에서 진두지휘하는 전술항공통제반(TACP) 장병 중 최고를 뽑는 대회가 2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CAS는 아군과 근접해 대치하고 있는 적을 항공전력으로 제압하기 위해 진행하는 항공작전을 말한다.
공군항공지원작전단(항지단)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부대 시뮬레이터실과 8전투비행단 등에서 ‘2024년 CAS 지상통제대회’를 열었다. 올해 19번째를 맞이한 대회는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군공중사격대회’의 하나로 개최됐다.
대회는 지상에서 항공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TACP의 모든 임무 수행 단계를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근접항공지원전력 지상통제 분야 최우수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과 전술항공통제장비 운영요원(ROMAD)을 선발한다.
JTAC는 전투 현장에서 공중 지원에 나선 항공기를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폭격 필요 여부부터 공격 장소, 시간, 횟수 등을 결정해 전투임무기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전장의 나침반’으로 불린다. ROMAD는 작전 차량과 무전기 등 장비 운용·유지 관리로 최상의 전비태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가 장병들은 예선에서 △TACP 전개 △차량·통신·광학장비 운용 △시뮬레이터 활용 최종공격 통제 △도보 전술이동(체력) 등을 겨뤘다. 본선 진출 장병들은 실제 항공 전력 지원 아래 최종 공격 통제 능력을 평가받았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참가자와 부대에는 합참의장상부터 항지단장상까지 차등 수여된다.
이동호(중령) 항지단 감찰안전실장은 “항지단 TACP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반복해 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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