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빛부대 ‘평화의 길’ 이어나갈 파병 준비에 매진”

입력 2024. 10. 23   17:05
업데이트 2024. 10.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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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재건지원단 19진 편성식
7주간 현지 적응·활동 준비 박차

 

한빛부대 19진 장병들이 23일 육군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편성식 중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다짐하며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빛부대 19진 장병들이 23일 육군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편성식 중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다짐하며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할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9진이 편성됐다.

23일 육군국제평화지원단 흑룡관에서 김대성(대령) 국제평화지원단장 주관으로 편성식을 개최한 한빛부대 19진은 전 국토가 파괴된 남수단의 사회기반시설 재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우(중령) 준비단장 등 201명의 한빛부대 19진 장병들은 오는 12월 출국 전까지 7주간 파병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한빛부대 19진 공병대는 소집 전 준비 단계부터 남수단 토질과 기후 등 현지 환경을 고려한 공병 지원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여러 교육훈련을 반복 숙달했다. 특히 현지 핵심 임무인 주보급로(MSR) 재건을 위한 도저, 그레이더, 굴착기, 덤프 등 장비 운용과 건설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확보했다.

아울러 현지 적응 교육, 유엔 PKO 교육, 전술·주특기 훈련, 현충원·전쟁기념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무 교대 즉시 부여된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한빛 한국어 교실’과 직업교육 전담 ‘한빛 직업학교’ 등 현지인 대상 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자 관련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빛부대 19진은 유엔 공식 교육기관인 국제평화센터 초빙 교육으로 유엔 PKO 핵심 임무와 자질을 배양하고, 현지 정세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인혁(중령) 공병대장은 “원팀으로 하나 된 부대원들의 협력과 공동체 의식이 ‘임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유엔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남수단 평화 유지와 재건 지원을 위해 파병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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