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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군사적 긴장감, 국회의 역할은…

입력 2024. 10. 22   17:06
업데이트 2024. 10.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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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조사처, 초당적 합의 위한 세미나


최근 북한의 경의·동해선 연결도로 폭파와 평양 무인기 사건 등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2일 오전 국회의장 직속 한반도평화외교자문위원회, 한국국제정치학회, 북한연구학회와 공동으로 ‘혼돈의 국제정치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호영·이학영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격려사, 주제발표(세션1·2),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관계에 대한 초당적 합의, 나아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션1에서는 백우열 연세대 교수가 ‘헝클어진 국제안보의 신질서 형성기: 혼돈의 안보 컨버전스 시대’를, 강혜석 서울대 연구교수가 ‘한반도 적대의 시대: 민족분화 vs 민족불화’를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와 남남갈등 해소를 위한 국회의 역할’, 김태경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정치·외교적 역할’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국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엄중한 한반도 상황 속에서 국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 상황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국회의 역할에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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