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5보병사단, 도내 9번째
환자 의료구호·급식지원 등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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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보병사단은 15일 전북 순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순창군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식을 진행했다.
소대는 지난 5월 공개모집과 심사로 40명을 최종 선발했고, 지난달 13일에는 육군본부로부터 창설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대에서 50대 연령층을 아우르는 소대원들은 자영업자, 유치원 교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됐다.
사단은 소대 창설로 지역 내 전·평시 지역방위작전의 제한요소를 보완하고, 지역민과의 융화, 대군 신뢰 향상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예비군은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방위작전 중 발생한 환자의 의료구호를 비롯해 급식지원과 기동홍보 등 지속지원 임무를 맡는다.
순창군 여성예비군 소대는 전국 177번째이자 전북 9번째 여성예비군 소대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정이 소대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방안을 고민해 왔는데, 여성예비군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소대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순창군 여성예비군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광석(소장) 사단장은 “여성예비군은 평시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및 각종 훈련 중 계도 활동에 참여하고, 유사시 상황 전파, 기동 홍보, 피해 복구 지원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동후방지역에서 통합방위작전 간 예비군 역할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만큼 여성예비군 소대가 실질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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