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문화탐방 통해 복무 의욕 높였다

입력 2024. 09. 12   17:05
업데이트 2024. 09. 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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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병사 300명 선발 격려행사
이성진·최성빈 병장에
공군참모총장 표창 수여도

 

공군 모범병사들이 격려행사로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모범병사들이 격려행사로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여준 병사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공군은 11일과 12일 공군본부 주임원사실 주관으로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에서 ‘2024년 모범병사 격려행사’를 개최했다. 모범병사들은 이틀간 이곳에서 문화탐방 체험을 했다.

공군은 매년 △부대 병영생활 발전 기여 △군인으로서 품위와 자긍심 겸비 △병 자율위원회 활동 △군 기강 확립 및 법·규정·절차 준수 생활화 등 자체 기준에 따라 모범병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공군 병사 3만여 명 중 소속 부대장·주임원사 추천,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300명의 모범병사를 선발했다.

‘올해 최우수 모범병사’로는 3훈련비행단 이성진 병장과 15특수임무비행단 최성빈 병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이 병장은 미국 리버티대학교에 재학하던 중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지난해 공군에 입대했다. 그는 지난 5월 휴가를 연기하면서까지 통역업무를 지원했다. 또 생활관장 임무를 맡아 생활관 내 영어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는 등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일조했다.

최 병장은 비행단 으뜸병사로서 단주임원사와 함께 활기찬 병영생활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공군 입대 전 교사로 근무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전입신병 병영생활교육을 보조하며 신병이 원활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박석화 공군 주임원사는 “우리 주변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장병이 많다”며 “장병의 복무 의욕을 고취하고 건강한 군 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다양한 격려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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