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손자병법
"적의 사기, 심리, 힘을 다스려라" 기세를 이용한 싸움의 기술
故善用兵者, 避其銳氣, 擊其惰歸, 此治氣者也(고선용병자, 피기예기, 격기타귀, 차치기자야). 以治待亂, 以靜待譁, 此治心者也. 以近待遠, 以佚待勞, 以飽待飢, 此治力者也(이치대란, 이정대화, 차치심자야. 이근대원, 이일대로, 이포대기, 차치력자야).
⇒ 그러므로 용병을 잘하는 사람은 적의 기가 날카로울 때는 피하고 해이해졌거나 돌아가고 싶어 할 때 공격한다. 이것이 사기를 다스리는 것이다. 아군은 정돈되고 통제된 상태로 적군의 혼란함을 기다리고, 정숙함으로써 적군의 소란함을 기다린다. 이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아군은 가까운 곳에서 멀리서 오는 적군을 상대하고, 아군은 편안한 상태로 피로에 지친 적군을 상대한다. 아군은 배부르게 하고 적군이 배고파질 때를 기다린다. 이것이 적의 힘을 다스리는 것이다.
⇒ Therefore, those skilled in the use of force avoid engaging when the enemy’s spirit is keen, and strike when their spirits wane or they long to return home. This is the way to control morale. We wait for the enemy’s confusion in an organized and controlled state, and we anticipate the enemy’s disorder through our own discipline. This is the way to control the mind. We engage the enemy from a close position when the enemy is coming from afar, and we confront fatigued enemy forces from a state of comfort. We satiate ourselves and wait for the enemy to hunger. This is how we control the enemy’s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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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통찰: 사기, 심리, 힘을 다스리는 법
손자는 이 구절에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to win a war) 필수인 세 가지 요소, 사기(士氣·morale), 심리(心理·psychology), 그리고 힘(力·strength)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통찰(deep insight)을 제시한다. 전쟁의 승패(victory and defeat)는 단순히 병력과 무기의 강력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적군의 사기, 심리, 힘의 상태를 읽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능력(the ability to leverage them strategically)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사기를 다스리는 법: 적의 기운을 읽고 대응하라
손자는 “避其銳氣, 擊其惰歸, 此治氣者也(피기예기, 격기타귀, 차치기자야)”라는 말을 통해 사기(士氣·morale)를 다스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는 전투에서 적의 사기(morale)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음(can determine victory or defeat)을 보여준다. 적의 사기가 높고 날카로울 때(when keen)는 충돌을 피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 사기가 충만한 적(enemy full of morale)은 공격적이고(aggressive)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이때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반면 적이 피로하거나 사기가 꺾였을 때(when morale wanes), 그들은 방심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이때를 노려 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most efficient) 적군이 돌아가고 싶어 할 때(when they long to return home) 공격을 개시하면 그들의 피로감(fatigue)을 이용해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심리를 다스리는 법: 혼란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라
손자는 “以治待亂, 以靜待譁, 此治心者也(이치대란, 이정대화, 차치심자야)”라는 말을 통해 심리(心理·mind)를 다스리는 방법을 강조한다. 여기서 손자는 전쟁에서 질서(order)와 정숙(calmness)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아군은 정돈된 상태(in an organized state)에서 적군의 혼란(confusion)을 기다리고, 정숙함(calmness)으로 적군의 소란스러움(disorder)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군대가 어떠한 혼란이나 위기 속에서도(in any confusion or crisis)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질서를 유지(maintain order)해야만 적의 혼란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혼란(Confusion)은 전쟁에서 자주 발생하는 요소 중 하나다. 적군이 혼란에 빠졌을 때(when in confusion) 아군이 질서와 정숙을 유지(maintain order and calmness)한다면 적의 실수를 활용해 전투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 침착함(Calmness)과 정돈된 상태(well-organized state)를 유지할수록 적군의 소란스러움을 효과적으로 이용(exploit effectively)할 수 있다.
힘을 다스리는 법: 유리한 환경을 선택하라
손자는 “以近待遠, 以佚待勞, 以飽待飢, 此治力者也(이근대원, 이일대로, 이포대기, 차치력자야)”를 통해 힘(力, strength)을 다스리는 방법을 설명한다. 손자는 군대가 항상 유리한 조건(advantageous conditions)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아군이 가까운 곳에서 멀리서 오는 적군(enemy coming from afar)을 상대하면 적군은 이미 피로해져 전투 능력이 저하될 것이다(weakened). 반면 우리 군대는 이미 준비된 상태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또한 손자는 편안한 상태(in comfort)에서 피로한 적군(fatigued enemy)을 상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피로한 적은 전투에서 실수를 저지르기 쉽고(easy to make mistakes), 체력적으로 한계에 도달한다(reach physical limits). 반면 아군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준비된 상태(well-rested and prepared)에서 적을 맞이함으로써 더 큰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부른 상태(well-fed)로 배고픈 적군(hungry enemy)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배고픈 적은 에너지가 부족해 전투에서 강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unable to exert strong force), 배부른 아군은 충분한 체력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손자의 이 가르침은 군대가 항상 유리한 위치(advantageous position)에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준비된 상태에서 전투를 시작하면 피로하고 지친 적을 쉽게 압도(overwhelm easily)할 수 있으며, 이는 전투에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an important factor that guarantees victory)가 된다.
손자의 가르침: 사기, 마음, 힘을 조율하라
손자의 이 가르침은 사기(morale), 심리(control of the mind), 그리고 힘(management of strength)을 다스리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적의 사기가 높을 때는 피하고, 사기가 낮을 때(when morale is low)는 공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아군은 항상 질서와 침착함(order and calmness)을 유지해 적의 혼란(confusion)을 기다리고, 적의 실수를 이용해(taking advantage of enemy mistakes) 전투의 흐름을 장악해야 한다. 또한 아군은 적보다 유리한 환경(advantageous conditions)에서 싸우며, 준비된 상태에서 적의 피로와 배고픔을 이용해(using the enemy’s fatigue and hunger)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은 전쟁에서 적을 심리적으로(psychologically), 그리고 물리적으로(physically) 통제(control)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손자는 승리의 원리(the principle of victory)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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