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4일 부대 인근 마을을 찾아 지역주민 대상 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변함없이 부대를 지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3훈비 군의관과 의무부사관, 이·미용 담당 군무원 등 10여 명은 이날 경남 사천시 길평마을과 진주시 강주마을을 찾아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특히 군의관과 의무부사관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주민에게 내과·안과·한방과 등 진료를 지원하고 건강 상담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3훈비 감찰안전실은 주민들과 간식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화(군무주무관) 감찰안전실 민원담당은 “평소 부대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