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UFS 연습] 높은 곳에서도 깊은 곳에서도 '손' 내밀다

입력 2024. 08. 19   17:14
업데이트 2024. 08. 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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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항공구조훈련 

해상기동헬기·고속정·심해잠수사 투입
구조 절차 숙달·팀워크 향상 등 초점

해군1함대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가 ‘2024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첫날인 19일 동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항공구조훈련 중 해상 조난자 구조를 위해 헬기에서 구조용 인양장치를 이용해 해상으로 강하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1함대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가 ‘2024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첫날인 19일 동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항공구조훈련 중 해상 조난자 구조를 위해 헬기에서 구조용 인양장치를 이용해 해상으로 강하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첫날 헬기·함정과 심해잠수사를 투입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했다.

해군1함대는 19일 동해 군항 인근 해상에서 UFS 연습의 하나로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구조훈련은 해상 재난·조난사고 발생 시 항공기를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구조 인력을 투입해 인명을 구조하는 훈련이다.

인명 구조 절차, 구조 장비 사용법 숙달, 항공기·심해잠수사 간 팀워크 향상에 초점을 둔 이번 훈련에는 UH-60 해상기동헬기, 참수리 고속정(PKM)과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 1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해상에서 다수의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구조 지시를 받은 심해잠수사들은 해상기동헬기에 편승, 신속하게 조난자 발생 지역으로 이동했다.

헬기에서 조난 현장을 확인한 심해잠수사들은 구조용 인양장치(Hoist)에 의지한 채 해상으로 향했다. 조난자에게 접근한 뒤에는 조난자 상황에 따라 구조용 로프와 바구니 등 구조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난자를 구조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주관한 정태윤(대위) 6구조작전중대장은 “해상에서 재난·조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조난자를 반드시 구조한다는 각오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구조 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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