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이렇게 펼쳐진다
시가행진 규모 줄이고 참여 늘리고
세미나·방산 전시회 등 페스티벌도
2024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추진계획
오는 10월 1일 건군 76주년을 맞아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 슬로건은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다. 올해 행사는 ‘강한 국군’의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하면서 국방 관련 행사를 종합한 5주 동안의 ‘K밀리터리 페스티벌(K-Military Festival)’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군의 날 당일인 1일 오전 서울공항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이뤄진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장비·전력이 참가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을 최소화해 행사 규모를 슬림화하면서도 국민 참여는 더욱 높이려는 것이 특징이다.
국군의 날 본 행사 전후로 열리는 다양한 K밀리터리 페스티벌 행사는 국민들에게 국방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3일부터 약 5주 동안 열리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은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으로 구분해 세미나·포럼, 방산 전시회, 각 군 행사·훈련, 지역 안보행사 등 31개로 구성됐다.
강한 국군 분야에서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지상군 페스티벌’과 ‘지상군 방산 전시회’가 계속된다.
튼튼한 안보 분야에서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9.10) △서울안보대화(9.11~12) △국제안보 학술회의(9.30)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9.25) △연합 해상 기동훈련(9.22~27) △한미동맹 콘서트(10.11) △한국 안보·역사·문화 탐방(9.24~10.10) 등이 펼쳐진다.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부장관기 태권도 대회(9.3~11)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9.6~11) △군가 합창대회(9.7) △스페이스 챌린지 2024(9.7/9.21)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9.8~11)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9.25~10.6) △모범장병 격려행사(9.27~10.2) △국방일보 전우 마라톤대회(10.6) △서울수복 기념행사(9.28) 등이 마련된다.
특히 다음 달 27~3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어린이정원에서 열리는 용산 군(軍) 문화 페스타 행사가 시선을 모은다. 행사에서는 국방도서 전시, 각 군 홍보부스 운영, 장비 전시·탑승 체험, 가상 전투 체험, 태권도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퇴역견 분양행사, 버스킹 등이 예정돼 있다. 문화축제로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리 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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