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국산 전술입문기 ‘TA-50 블록2’ 1차 도입 완료

입력 2024. 08. 09   17:10
업데이트 2024. 08.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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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2026년까지 2차 도입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난 8일 TA-50 블록2 전술입문기 1차 도입을 축하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난 8일 TA-50 블록2 전술입문기 1차 도입을 축하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신형 국산 전술입문기 TA-50 블록(Block)2 전력화가 5부 능선을 넘었다.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지난 8일 “TA-50 블록2의 1차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TA-50 블록2는 전투기 입문과정의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국산 항공기다. 지난해 12월 1전비에 최초 도입됐다.

TA-50 블록2는 공군 전투조종사 교육 과정 중 마지막 단계인 전투기 입문과정(LIFT)에 쓰인다. 전투조종사들은 LIFT에서 TA-50 블록2를 활용해 각종 전술비행을 실습하고 초음속 기동과 무장운용 상황 등을 숙달한다.

TA-50 블록2는 기총·공대공·공대지 무장을 기본으로 탑재함과 동시에 통합정밀직격탄(JDAM)과 같은 정밀유도 무기를 운용할 수 있어 훈련기이지만 유사시 작전 투입도 가능하다.

TA-50 블록2 2차 도입은 2026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1전비는 도입 완료 시기에 맞춰 TA-50 블록2 전력화 집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초도·제한·정상의 3단계로 전력화 시기를 구분해 교관 조종사 양성, 유사시 작전 투입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백근(중령) 206전투비행대대장은 “그간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부대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며 “1차 도입을 발판 삼아 영공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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