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미, 연합·합동 후방지역 작전 분석 발전 머리 맞대

입력 2024. 08. 06   17:11
업데이트 2024. 08. 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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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 교류협력회의
‘국방 M&S 도구’ 활용 결과 공유

 

6일 육군2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한미 작전 분석 교류협력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연합·합동 후방지역의 분석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6일 육군2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열린 한미 작전 분석 교류협력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연합·합동 후방지역의 분석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양국 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장에서의 작전 분석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6일 사령부 전투지휘통제실에서 연합·합동 후방지역 작전 분석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한미 작전 분석 교류협력회의’를 진행했다.

문병삼(소장) 참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2작전사, 주한미군사령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작전 분석 관계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2작전사는 미 측의 ‘국방 M&S 도구’를 활용해 연합·합동 후방지역의 작전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데 회의의 중점을 뒀다.

국방 M&S는 전장과 유사한 특성과 기능을 모형화(Modeling)하고, 해당 환경에서 진행하는 모의(Simulation)실험을 바탕으로 결과를 예측·검증하는 과학적 기법을 이른다.

이번 회의는 미 측 작전 분석 전문부서인 △주한미군사 작전계획분석실(OAB·Operations Analysis Branch) 임무 역할 소개 △작계분석기준자료 설명 △연합·합동 후방지역 분석 결과 브리핑 △미 대화력전 모델 시연의 순으로 이어졌다.

OAB에서는 작전 환경 및 형태별 위협과 세부 작전 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값을 산출해 이를 모든 참석자와 공유했다.

2작전사와 OAB는 앞으로도 정례적인 교류협력회의로 작전 분석에 필요한 소요를 도출하기로 했다. 또 2작전사의 모의분석모델 개발 과정에서 참고해야 하는 요소를 벤치마킹하는 등 협업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고영준(대령) 작전분석과장은“‘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앞두고 작전에 대해 과학적 분석과 심도 있는 토의를 함으로써 작전수행체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방 M&S를 활용한 과학적 작전 분석이 개발되면 한미 연합의 전승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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