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미, 폭발물·급조폭발물 연합 대응절차 숙달

입력 2024. 07. 21   10:34
업데이트 2024. 07.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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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공병여단, EHCT 훈련


육군5공병여단은 지난 19일 “예하 명문대대가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포천시 공병전술훈련장과 미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와 한미연합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병부대의 연합 공병지원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에서는 야지와 도시지역, 화생방 대응, 전투부상자 처치 등 다양한 환경과 상황이 부여됐다. 특히 대항군을 편성하고 야간 훈련도 병행해 실전성을 끌어올렸다.

양국 공병부대는 연합훈련팀을 구성해 폭발물(EH)·급조폭발물(IED) 연합 대응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은 서로의 편제장비를 소개하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연합훈련팀은 대항군에 맞선 EH·IED 대응절차를 숙달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였다.

훈련은 연합 훈련과제를 단계화한 것이 특징. 1단계는 작전 초기 임무수행을 위해 공병 정찰 중 식별되는 IED 대응훈련을, 2단계는 안정화 작전 중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학급조폭발물(C-IED) 대테러 작전 상황이 부여됐다.

양국 장병들은 무인지뢰제거장비 MV-4 등 각종 공병 장비를 적극 활용해 각종 상황에 대응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EH·IED 대응절차를 평가하고 사후강평 하며 서로의 노하우와 전투발전 소요를 공유했다.

부대는 지난 6월 초부터 훈련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자체 훈련과 2차례에 걸친 협조회의 등으로 성공적인 연합훈련을 계획했다.

한정수(중령) 명문대대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안보상황 속 시행된 한미연합 EHCT 훈련은 동맹의 연합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미가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을 통해 연합즉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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