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기상 전문부대로서 정확한 기상예측에 최선 다하길”

입력 2024. 07. 16   17:02
업데이트 2024. 07. 16   17:03
0 댓글

이영수 공참총장, 공군기상단 방문
하계 위험 기상 집중감시 기간 운영
자연재해·재난 선제적 대응 주문

 

이영수(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16일 우주작전전대 소속 우주기상대 현장지도 중 태양전파 망원경을 둘러보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16일 우주작전전대 소속 우주기상대 현장지도 중 태양전파 망원경을 둘러보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6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군(軍) 유일 기상 전문부대’ 공군기상단을 방문해 정확한 기상예측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단은 항공·우주기상 예보를 관측·생산해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부대다. 특히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하계 위험 기상 집중감시 기간’을 운영, 풍·수해 위험 기상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이뤄지는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 블랙(Pitch Black)’에서도 작전 기상정보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날 최첨단 기상장비들을 활용해 기상정보를 생산·관리하는 중앙기상부와 기상정보센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장은 “최근 우리나라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안보 위협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군이 자연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확한 기상 예측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우주기상대를 찾아 변함없는 작전지원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우주기상 자료 수집, 예측모델 운영 등 우주기상 예·경보체계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월 기상단 예하에 창설된 우주기상대는 지난달 30일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전대 창설에 따라 예속이 변경됐다. 우주기상대는 향후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를 도입해 ‘고가치 기상정보’를 생산하여 항공 우주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