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위사업청, 개인용 비행체·플라잉카 국방분야 활용 가능성 검토

입력 2024. 07. 04   17:04
업데이트 2024. 07. 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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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첨단항공교통 포럼
군 임무수행 실증 연구 기획방안 발표
민·관·군·산·학·연 협업 방향성 제시

 

방위사업청이 4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1회 국방 AAM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이 4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1회 국방 AAM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4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국방분야 첨단항공교통(AAM·Advanced Air Mobility)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1회 국방 AAM 포럼’을 개최했다.

AAM이란 도심항공교통을 의미하는 UAM(Urban Air Mobility)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 드론 택시,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eVTOL), 플라잉카 등이 운영되는 항공교통 체계를 말한다.

우리 군에서는 육군을 중심으로 군수품 및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새로운 공중 수송수단으로뿐만 아니라 향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구성체계로서 국방 AAM의 활용을 검토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군의 AAM 활용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방분야 AAM 관련 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관심 기업의 투자 확대를 지원하며, 정부 부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UAM 관련 정책 및 투자 등을 위해 이번 포럼을 추진했다.

포럼에서 방사청은 민간 UAM 기체를 활용한 군 임무수행 실증 연구개발(R&D) 기획방안과 군의 AAM 활용 로드맵 수립 및 장기소요 검토 등의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국방분야 특화 AAM 핵심기술을 식별해 정부 부처 간 협력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육군도 K-UAM의 군사적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발전시켜온 Army-AAM 개념을 기반으로 한 전·평시 운용개념을 설명하고, 민·관·군·산·학·연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방향성을 제시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AAM 기술 현황과 개발 전망에 따른 미래의 AAM 생태계를 예측했다.

아울러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1인승 자율비행 항공기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현황을 소개하고, 국방분야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차원준(육군준장)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최근 군사적으로 활발히 운용되고 있는 드론도 초기에는 작전효과 달성에 의구심이 있었다”면서 “국방분야에서 AAM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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