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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장에 성일종 의원…국회 상임위 구성 완료

입력 2024. 06. 27   17:08
업데이트 2024. 06.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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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여당 몫 상임위원장 확정
올 59조 원 국방부 예산·법안 다뤄
위원장 선출로 국방위 구성도 마무리

성일종(맨 오른쪽) 의원이 제22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게 됐다. 
성일종(맨 오른쪽) 의원이 제22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게 됐다. 



성일종 의원이 제22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국방위를 포함한 여당 몫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원장에 성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김석기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송언석 의원, 정무위원장에 윤한홍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인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에 신성범 의원이 각각 뽑혔다.

앞서 야당 몫 11개 상임위 위원장은 지난 10일 선출이 이뤄졌다. 각 위원장으로는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운영위원회 박찬대 △교육위원회 김영호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는 법안의 실질적 심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방위는 올해 기준 59조 원에 달하는 국방부 예산과 장병, 군 전력 등 국방 전반의 법안을 다루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위원회다.

20대 국회 때 첫 국회의원이 된 성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1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아 소령 정년을 연장하는 ‘군인사법’과 현역병·예비역·국방 관련단체도 군인공제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군인공제회법’ 개정안 등 굵직한 법안을 발의해 장병 사기 진작과 복무여건 개선에 힘썼다.

또 국방정보화 기반 조성 및 국방정보자원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과 장기복무 군의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국군의무사관학교 설치법안 등 우리 군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을 발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국방위 구성도 마무리됐다. 국방위 여당 위원은 강대식·한기호·임종득·유용원·강선영 의원이, 야당 위원은 김병주·김민석·박범계·박선원·박찬대·부승찬·안규백·추미애·허영·황희·조국 의원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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