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여당 몫 상임위원장 확정
올 59조 원 국방부 예산·법안 다뤄
위원장 선출로 국방위 구성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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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의원이 제22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국방위를 포함한 여당 몫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원장에 성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김석기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송언석 의원, 정무위원장에 윤한홍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이인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철규 의원, 정보위원장에 신성범 의원이 각각 뽑혔다.
앞서 야당 몫 11개 상임위 위원장은 지난 10일 선출이 이뤄졌다. 각 위원장으로는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운영위원회 박찬대 △교육위원회 김영호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는 법안의 실질적 심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방위는 올해 기준 59조 원에 달하는 국방부 예산과 장병, 군 전력 등 국방 전반의 법안을 다루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위원회다.
20대 국회 때 첫 국회의원이 된 성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1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여당 간사를 맡아 소령 정년을 연장하는 ‘군인사법’과 현역병·예비역·국방 관련단체도 군인공제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군인공제회법’ 개정안 등 굵직한 법안을 발의해 장병 사기 진작과 복무여건 개선에 힘썼다.
또 국방정보화 기반 조성 및 국방정보자원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과 장기복무 군의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국군의무사관학교 설치법안 등 우리 군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을 발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국방위 구성도 마무리됐다. 국방위 여당 위원은 강대식·한기호·임종득·유용원·강선영 의원이, 야당 위원은 김병주·김민석·박범계·박선원·박찬대·부승찬·안규백·추미애·허영·황희·조국 의원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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