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교양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박지청 저자 

입력 2024. 06. 26   16:05
업데이트 2024. 06. 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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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


공군 조종사가 출격 준비하듯… 내 집 마련 전략을 짜라

저축만 알던 평범한 월급쟁이 공군 조종사 
20년 부동산 공부로 쌓은 노하우 전수
재개발·재건축·청약·경매 등 지식 한 권에
종잣돈 적어도 투자 가능…내게 맞는 방법 찾아야
“처음은 낯설어도 습관처럼…작은 시작이 큰 성취 될 것”

 

저자 박지청.
저자 박지청.

 

박지청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박지청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내 집 마련,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의 저자가 한 말이다.

저자 박지청은 공군 조종사로 복무했던 평범한 월급쟁이였다. 저축과 연금 외에는 관심이 없던 그가 부동산 관련 책을 낼 정도로 재테크의 귀재가 된 건 2005년 우연히 읽은 책 덕분이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었다. 동료가 추천해 읽었는데, 돈에 쫓기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부동산 공부를 했다. 이후 2008년 전 재산이었던 5000만 원을 투자해 서울 흑석동의 낡은 빌라를 매입했다.”

첫 투자는 성공적이었다. 이 빌라는 지금 흑석뉴타운의 새 아파트가 돼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안겼다. 운이 좋았던 걸까. 저자는 “결코 아니었다”고 말한다.

“매일 틈날 때마다 부동산 관련 책을 읽고 공부했다. 주말이면 부동산을 찾아갔다. 괜찮은 지역이나 매물이 있으면 현장에 나가 직접 보고 확인했다. 지금도 하루에 한 번은 꼭 서울 지도를 들여다보며 어느 지역의 입지가 뛰어난지 살펴본다.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오를 부동산이 어딘지 꾸준히 탐색한다.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미래의 이익을 가져올 선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하기 위해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책에는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부동산 공부를 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재개발·재건축, 경매, 청약, 분양권은 물론 최신 경향을 반영한 부동산 정책까지 누구나 알아야 할 부동산 지식을 한 권에 통합했다.

“많은 사람이 ‘이제 서울에 집을 사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공군사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할 당시 만난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 ‘종잣돈이 적다’는 이유로 투자할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적은 돈으로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데 안타까웠다. 그래서 그 방법을 알려 주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기본 상식을 알려 주는 ‘부동산 공부,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부터 내게 맞는 투자 유형과 전략을 담은 ‘내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 게 먼저다’, 청약·분양권·미분양 아파트의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는 ‘내 집 마련의 기회, 청약·분양권·미분양 아파트’, 영끌하지 않아도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비결를 전수하는 ‘결국 돈 버는 아파트 투자’, 재개발·재건축 투자 전략을 다루는 ‘재개발·재건축 투자로 새 아파트 선점하기’, 수익형 부동산의 이해를 돕는 ‘월세 고수 되기’, 부동산 사기 전 꼭 알아야 할 절세 꿀팁과 경매 활용법을 전하는 ‘수익률 올려주는 절세와 경매’다.

특히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형별 장단점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절차,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풀어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이 종합적인 투자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책 제목에 ‘난생처음’을 넣은 이유다. 가진 돈이 많고 적음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새 아파트를 사기에 돈이 부족하다면 앞으로 새 아파트가 될 헌 집을 사면 된다. 전세 비중을 최대로 늘리면 건물 투자도 가능하다. 자금이 넉넉하면 월세 비중을 늘려 현금 흐름을 택할 수도 있다. 부동산 공부를 하면 적어도 ‘자금이 부족해서’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청약, 재개발, 경매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 영역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이 어떤 투자 성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한 뒤 입지를 분석하고 시세를 조사하면 된다. 처음에는 낯설고 귀찮을지 몰라도 한 번 익숙해지면 습관처럼 하게 된다. 그 작은 시작이 결국 큰 성취로 이어질 것이다.” 글·사진=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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