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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대 공간 재창조로 지역 발전·군 정주 환경 개선

입력 2024. 06. 10   16:35
업데이트 2024. 06. 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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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대전시, 상생 발전 업무협약
도심과 어울리는 군부대 위주 재배치
유휴부지는 신성장 거점 구역으로 조성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10일 민·군 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10일 민·군 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자운대 공간이 지역 발전과 군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재창조된다.

국방부는 10일 대전 자운대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민·군 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군(軍)과 대전광역시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자운대 지역 군부대의 임무 수행 여건 및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2월부터 상생 발전 방안이 담긴 업무협약 세부 내용을 협의해 왔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자운대를 도심과 어울리는 군부대 위주로 재배치하고 유휴부지는 대전 동북부 신성장 거점 구역으로 조성하면서, 양 기관의 계획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또 군의 임무 수행 여건 및 정주 환경이 개선되도록 민·군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함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참여하는 민·군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 장관은 “이번 협약은 대구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는 민·군 상생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국민의 입장에서 민·군 상생 협력을 적극적 추진해,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도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추진으로 군의 임무 수행 여건 개선과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유휴부지에는 대전 동북권 핵심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민·군이 상생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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