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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앓이 그만… 신작과 함께 주말 ‘순삭’

입력 2024. 06. 09   15:42
업데이트 2024. 06. 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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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뭐 봄? 

액션, 코믹, 로맨스, 다큐멘터리, 예능, 버라이어티 등 장르 불문 다양하게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머리와 마음 한편에 기억될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디즈니+ -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오징어’ 넘어 할리우드로…
이정재, 한국인 첫 제다이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드디어 디즈니+에 상륙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회차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개성 넘치는 ‘제다이’들의 등장과 각기 다른 형태의 광선검을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 광활한 로케이션 촬영으로 구현된 제다이 황금기 시대까지 남다른 볼거리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배우 이정재는 존경받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아 한국 배우 최초 제다이 마스터로 분한다. 특히 '마스터 솔'은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의 추적 임무를 맡는 중심인물로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정재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들 역시 대거 출연한다. ‘헝거게임’의 아만들라 스텐버그를 비롯해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로건’의 다프네 킨 등 화려한 캐스트들이 펼칠 역대급 앙상블도 기대할 만한 포인트다. ‘애콜라이트’는 현재 디즈니+에서 2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1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 ‘하이라키’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 ‘하이라키’


넷플릭스 - 명문사학 하이틴 스캔들 ‘하이라키’ 

계급, 지키느냐 무너지느냐
냉정하고 치열한 교실 전쟁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환혼 시즌 2’ ‘빅마우스’를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했다.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주신고 세계관을 완성할 대세 청춘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노정의는 재율그룹 장녀이자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맡아 화려함 속 아픔을 숨긴 재이의 양면적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이채민은 주신고의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전학생 ‘강하’ 역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주신고에 숨겨진 비밀을 쫓으며 하이클래스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외유내강’ 강하의 매력을 극대화할 이채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재원은 범접 불가 서열 1위이자 정재이 한정 순정파 ‘김리안’을 연기한다. 주신고 ‘퀸’이 되고 싶은 질투의 화신 ‘윤헤라’와 다정한 반전남 ‘이우진’은 각각 지혜원, 이원정이 맡아 열연한다. 추혜미 작가는 “견고한 계급사회, 그걸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이들과 그걸 부수고 싶어 하는 누군가의 대립을 담았다”고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배현진 감독 역시 “어른들이 만든 단단한 계층사회 안에서 각자가 지키고 싶은 마음을 갖고 싸우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감각적이고 중독성 강한 하이틴 스캔들 ‘하이라키’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

 
디즈니+ - 테마파크 제작 뒷이야기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 
리얼리티가 만든 판타지
‘환상의 나라’로의 초대

무려 7년에 걸친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테마파크가 완성되기까지 거대하고 놀라운 제작 과정을 담아낸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이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개봉 10년 만에 홍콩 디즈니랜드 안에 ‘겨울왕국 세상’이 구현됐다.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장엄한 피오르 산부터 북유럽의 감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건축물, 순수 전기식으로 제작된 최신 오디오 애니매트로닉스 인형 등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 끝에 완성된 최고의 테마파크다.

이번 작품에는 리얼리티로 가득 채워진 테마파크의 놀라운 제작 과정과 영화 속 세상을 현실에 펼쳐내기 위한 디즈니 이매지니어와 엔터테인먼트의 캐스트들이 쏟아낸 노력 및 열정의 순간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경이로움을 더한다. 수년에 걸쳐 완성된 ‘겨울왕국 세상?’?의 스펙터클한 탄생 비하인드를 디즈니+에서 확인해보자.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의 한 장면.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의 한 장면.

 
디즈니+ - NBA 실화 스토리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 
농구계 ‘인종차별’ 스캔들
탄탄한 배우진 연기에 몰입

NBA 농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디즈니+에 찾아온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를 눈여겨보자.

디즈니+의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는 2013년 벌어진 NBA 농구팀 LA 클리퍼스의 전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의 치명적인 스캔들을 다룬 실화 스토리다.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쳤던 그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농구계 전체에 불어닥친 파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6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몰입감을 높인다.

전 세계가 인정한 웰메이드 시트콤 ‘모던 패밀리’의 에드 오닐이 문제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으로 분해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인다. ‘매트릭스’ ‘존 윅’ 시리즈 등 강렬한 장르물을 비롯해 미국 내 만연한 인종차별을 꼬집는 코믹 시트콤 ‘블랙키시’ 시리즈까지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배우 로런스 피시번이 혼란 속에서 팀을 이끈 감독 ‘닥 리버스’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재키 위버, 켈리 오코인, 클리프턴 데이비스 등 탄탄한 배우진들의 연기 앙상블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클리퍼스: 역사상 최악의 프랜차이즈’는 디즈니+에서 매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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