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미 공병부대 힘 합쳐 위험성폭발물 대응 절차 숙달

입력 2024. 05. 24   17:19
업데이트 2024. 05.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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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보병사단, 연합 EHCT 훈련
실전적 훈련으로 상호운용성 확대

육군1보병사단 공병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연합 EHCT 훈련 전 작전 토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보병사단 공병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장병들이 연합 EHCT 훈련 전 작전 토의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 양국의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이 함께 훈련하며 연합 공병지원 능력을 길렀다.

육군1보병사단은 지난 24일 “예하 공병대대와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가 지난 20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한미연합 EHCT 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 공병부대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양국 공병부대는 연합 훈련팀을 구성해 임무를 수행하며 폭발물(EH)·급조폭발물(IED)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한미 장병들은 먼저 편제 장비와 위험성 EH·IED 대응 임무 수행 절차를 소개했다. 대항군을 편성해 IED·부비트랩으로 제압하는 실전적 훈련도 이어졌다. 야간훈련도 병행해 양국의 야간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연합 과제로는 다중이용시설 EH 대응 훈련이 주어졌다. 1단계는 미군이 주도한 가운데 기동 중 도로 정찰·IED 대응, 2단계는 우리 군이 주도한 건물 내 IED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폭발물 대응 절차에 대한 평가와 현장 사후 강평을 하며 전투발전소요를 공유했다.

최승재(중령) 공병대대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안보 상황 속에 시행된 한미연합 EHCT 훈련은 동맹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미가 지속적인 교류와 훈련을 통해 연합즉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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