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특수임무 장병 ‘원샷원킬’ 최강자 가린다

입력 2024. 05. 23   17:03
업데이트 2024. 05.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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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사, 저격수·공용화기 사격대회
미8전비 장병과 공용화기 첫 훈련도

 

공군작전사령부가 개최한 ‘2024년 전반기 저격수·공용화기 사격대회’와 함께 열린 병행한 한미 연합 공용화기 사격훈련에서 양국 장병들이 사격전술을 공유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작전사령부가 개최한 ‘2024년 전반기 저격수·공용화기 사격대회’와 함께 열린 병행한 한미 연합 공용화기 사격훈련에서 양국 장병들이 사격전술을 공유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특수임무 장병들이 열흘간의 실전적인 사격대회에서 저격총·공용화기 사격 능력을 뽐냈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23일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육군 충용사격장과 덕산사격장에서 ‘2024년 전반기 저격수·공용화기 사격대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는 ‘저격수 사격대회’로 문을 열었다. 지난 13~14일 이뤄진 저격수 사격대회에는 각 비행단 특수임무소대 장병과 항공특수통제사(CCT) 5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CCT가 저격수 사격대회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병들은 K14 저격용 소총을 이용해 고도로 숙련된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 대회는 예년과 달리 종목이 추가됐다. 대회는 건물 5층 높이에서 표적거리·각도를 계산해 사격하는 ‘경사각 사격’과 고정표적의 거리를 500m·400m·300m로 사거리를 다양화한 ‘정밀 사격’으로 구성됐다. 기존엔 ‘400m 거리의 고정표적 정밀 사격’ 단일종목만 실시했다.

16일부터 24일까지는 ‘공용화기 사격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비행단 경계작전 임무 장병 5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경기관총(K15·K16·M60), 소형전술차(K16D), 유탄발사기(M203·K201) 세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23일엔 미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함께해 한미 공군 최초로 연합 공용화기 사격훈련을 했다. 이날 한미 공군 장병들은 M249·M240B 경기관총 등 공용화기 관련 사격전술을 교류하며 상호 사격 기량을 높였다.

이병욱(중령) 공작사 기지방어과장은 “경계작전 임무 장병들의 개인 사격 기량을 검증하고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대회”라며 “배양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즉·강·끝’ 응징태세의 근간이 되는 완벽한 기지방어태세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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