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실전 같은 훈련으로 전시 작전수행 능력 높였다

입력 2024. 05. 23   16:53
업데이트 2024. 05. 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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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전비, 생존성 강화 전투태세 훈련
38전대, 동시다발 상황 위기관리 증진

 

공군1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24-1차 전투태세훈련’에서 이뤄진 야간기지방호훈련 중 적과 교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형석 하사
공군1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24-1차 전투태세훈련’에서 이뤄진 야간기지방호훈련 중 적과 교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장형석 하사



공군 전투비행부대들이 강도 높은 전투태세훈련(ORE)으로 임무 수행·작전지속 능력을 점검했다.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24-1차 ORE’를 수행했다. 18전비는 이번 ORE를 기지·핵심전력 생존성 강화를 위한 기지 방호 작전 수행 능력 숙달을 목표로 두고 진행했다.

훈련은 첫날 국지도발 상황 방송이 울리며 시작됐다. 총기·장구류를 착용한 18전비 전 장병은 발생할 수 있는 ‘생각하기 싫은’ ‘피하고 싶은’ 다양한 도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펼쳤다.

탄도탄 공습에 의한 화학오염, 적 특작군 침투에 따른 조치 중심의 전투지휘소훈련(CPX)을 했고, 대테러 종합 훈련, 항공기 긴급 출격, 긴급 귀환 및 재출동, 야간기지방호 훈련, 화생방 종합 훈련, 군·관 합동 소방 훈련 등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

황호성(대령) 18전비 항공작전전대장은 “보다 실전적인 상황을 부여해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24일까지 ORE를 실시한다. 38전대는 장병 위기 관리 능력을 증진하고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훈련기간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동시다발적으로 부여하며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했다.

지휘관·참모는 CPX, 현장 임무 요원들은 FTX를 실시하며 전 부대원이 작전 동기화를 이루고자 했다. 송명은(중령·진) 38전대 감찰안전실장은 “부대원 전체가 전시 상황에서 일사불란하게 작전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두고 훈련을 계획했다”며 “실전적이고 빈틈없는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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