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한미 우주동맹서 한국 공군 주도적 역할 다할 것”

입력 2024. 05. 07   17:25
업데이트 2024. 05. 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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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참총장-미 우주군참모총장
한국의 연합우주작전 구상 참여 등
국방우주협력 확대 방안 논의

 

이영수(왼쪽 여섯번째) 공군참모총장이 7일 공군호텔에서 챈스 솔츠먼(왼쪽 일곱번째)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양자 대담 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이영수(왼쪽 여섯번째) 공군참모총장이 7일 공군호텔에서 챈스 솔츠먼(왼쪽 일곱번째)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양자 대담 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7일 공군호텔에서 챈스 솔츠먼 미국 우주군참모총장과 양자대담을 하고 한미 우주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두 총장은 이날 대담에서 △우주 연합연습 참가 확대 △한국 공군의 미 우주 전문교육과정 참가 △한국의 ‘연합우주작전 구상(CSpO·Combined Space Operation Initiative)’ 참여 등 국방우주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장은 “최근 북한이 한국을 적대국·교전국으로 규정하면서 각종 도발과 대남·대미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한 뒤 “고도화되는 북한의 현실적인 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한미동맹이 향후 우주동맹으로 나아갈 것을 확신하며, 그 중심에서 한국 공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4월 미국을 방문, 국제 우주 심포지엄과 우주 지휘관회의에 참석하고 패트릭 미 우주군 기지를 방문하는 등 우주 분야 국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또 공군은 2월 미 우주군 주관으로 개최된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Global Sentinel)’에 참가했다. 4월엔 주한 미 우주군과 한미연합우주통합팀을 이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우주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증진해 나가고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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